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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당 새 단장을 하고 있습니다. 권오성 200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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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doch.org/bbs/bbsView/7/752013

우리 교회당이 1980년도에 건축되었으니까 벌써 25년이 되었습니다. 중간에 두 번 크게 내부 수리를 했지만 제법 시간이 지나갔는데도 방수나 구조에 큰 문제가 없습니다. 처음 건축할 때 튼튼히 잘 지어서 그렇겠지요.

그래도 20여년이 넘어가면서 지붕이 곳곳에 갈라지고, 또 페인트 칠이 여기 저기 벗겨지고 더러워져서 보기가 좀 흉했습니다. 이런 상태의 건물을 쳐다보면서 하나님께 대한 우리 정성이 부족한 것처럼 느껴지기도 했습니다.

그래서 지원위원회에서는 작년부터 보수공사를 하기로 계획해놓고, 날씨가 계속 맑은 때를 기다렸다가 지난 달에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지붕은 우레탄으로 덮는 방식으로 방수 공사를 했고, 흙먼지가 흘러내리던 지붕 중간 부분은 경사를 안으로 기울게 만들어 놓고 칠을 새로 했습니다.

그리고 담장과 게시판, 외벽의 십자가를 새로 칠했습니다. 색상은 이전과 비슷하게 하는 것을 원칙으로 했습니다만 칠해놓고 나니까 전체적으로는 좀 밝은 색이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새 칠이 교회당 전체 분위기와 조화가 잘 이루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새 단장을 하고 나니까 저는 마음이 밝아지는 느낌이 듭니다. 지금은 지붕 위의 십자가 탑 밑에 ‘수도교회’라고 쓰여진 글씨판을 교체하는 일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 일을 위해 수고한 지원위원회 최영증장로님, 박규청집사님, 황일성집사님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작은 공사이지만 이 일을 진행하면서 제 마음에 다짐하는 것은 ‘이 건물에서 그리스도의 사랑과 그 역사를 우리가 어떻게 일구어 낼 것이냐’ 하는 점입니다.

교회의 건물은 그 자체의 아름다움이나 훌륭함보다 그것이 믿음과 선교의 도구로 얼마나 훌륭하게 쓰이느냐 하는 점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 교회당 건물에서 주님의 능력이 더 크게 드러나게 되고,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신앙이 뜨겁게 불타오르고, 이 세상에 복음과 사랑을 증거하는 거점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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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5

  • 관리자 2006.8.30 00:00

    위 사진은 담임목사님께서 수술 전 부산으로 심방하며 기도해 주시고 촬영하셨습니다. 클릭하시면 좀 더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권오성 2003.10.10 00:00

    축하, 축하, 축하합니다!!!

  • 박상철 2003.10.24 00:00

    지석아~ 축하한다~ 나중에 네가 들어간 과에 대하야 설명 좀 해도고.

  • 전성복 2003.10.11 00:00

    지석아 열심히 잘 해봐~~~~..

  • 박이영 2004.2.8 00:00

    오병이어 오타가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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