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방을 꼭 받아야 하나요? | 권오성 | 2005-03-1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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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회의 아름다운 전통 중에 하나가 심방입니다. 우리 교회는 1년에 한 번 대심방이 있는데 이 때 목회자가 교인들과 함께 각 가정이나 직장을 찾아갑니다. 또 병중에 있거나 어려운 일을 당하면 언제라도 주님의 이름으로 찾아가 기도하고, 위로하며 격려를 합니다.
이 심방은 예수님께서 직접 하신 일 중에 하나입니다. 예수님께서는 베드로의 집에 가서 그 장모의 병을 고쳐 주셨습니다(막 1:29-31) 또 마리아와 마르다의 집에 가셔서는 말씀을 가르치시고(눅 10:36-42), 또 삭개오의 집에 가서는 그 집안에 구원이 임했음을 선포하셨습니다(눅 19:1-10) 이런 전통이 초대교회 사도들에게 이어졌고, 지금은 심방이라는 방식으로 오늘의 교회에게까지 전해졌습니다. 지난 주간부터 대심방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런데 1년에 한 번 하는 심방인데 가정 별로 30분 내외 정도 밖에 시간이 나지 않아서 아쉽습니다. 그렇게 서둘러서 해도 다섯 내지 여섯 집을 심방하면 하루 해가 다 가고, 보통 두 달 정도 걸립니다. 형편상 짧은 시간이지만 주님의 이름으로 가정을 축복하고, 기도하며, 위로하는 일이니 심방할 때마다 저는 참 기쁩니다. 심방을 꼭 받아야 하나요?- 신앙 생활에 꼭 해야만 하는 것이 어디 있겠습니까? 모든 것이 자신의 신앙 정도에 따라 하는 것이지요. 다만 우리가 주님께서 하신 일을 본받아 가정 형편에 따라 말씀을 전하고, 기도하는 것이니까 가능하면 하나님께 감사하며 마음의 준비를 하고 받는 것이지요. 이런 저런 이유로 부담이 되면 정중하게 말씀하면 됩니다. 심방의 준비 사항은 이렇습니다. 음식 대접이야 상식적으로 하면 됩니다. 주님이 이릉으로 가정을 찾는 목사와 대원들을 따뜻하게 맞이하려는 마음이 필요합니다. 또 같이 기도하기를 원하는 제목을 꼭 준비해서 말씀하십시오. 합심하여 드리는 기도에는 능력이 있습니다. 2005년도 대심방 기간 중에 주님의 말씀과 구원, 신유, 감사의 역사가 가정 가정마다 넘쳐나기를 기원합니다. |
댓글 4
원정선 2005.1.16 00:00
이선생님,이집사님,이집사님, 축하드려요.하나님,감사드려요.
안영신 2005.1.15 00:00
기쁜 마음을 전합니다.열심히 주님을 섬기시는 집사님들께 감사의 선물이 되었겠네요. 축하,축하드립니다.
이정순 2005.1.14 00:00
목사님감사드립니다,늘기도해주신권사님장로님집사님들께도이기쁨함께나누고싶습니다이용택 이정순드림
종윤 2003.9.24 00:00
아하하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