님
내열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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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먹는 방식으로 감정을 소화消火 한다
고독은 씹는다
분노는 삼킨다
슬픔은 삭인다
기쁨은 마신다
희망은 들이마신다
사랑은 빨아들인다
뼈를 깎는 고통을
다시 뼈와 살로 만든다
살맛이 난다
.....
(오은 시집, 없음의 대명사, 문학과지성사, 8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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