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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과 뜰 (오규원)
운영자 2022-08-27 추천 0 댓글 0 조회 47

8월이 담장 너머로 다 둘러메고

가지 못한 늦여름이

 

바글바글 끓고 있는 뜰 한 켠

자귀나무 검은 그림자가

퍽 엎질러져 있다

 

그곳에

지나가던 새 한 마리

자기 그림자를 묻어버리고

쉬고 있다

 

(‘새와 나무와 새똥 그리고 돌멩이’, 문학과지성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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