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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도인의 나라사랑 운영자 2025-0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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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절 일곱째주일 / 3.1절기념주일]

 

그리스도인의 나라사랑

 

여호수아 1:1-9

누가복음 9:57-62

 

191931, 민족의 독립을 외쳤던 선조들 가운데는 많은 그리스도인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단순한 애국자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행동한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렇다면 오늘날 우리는 어떻게 나라를 사랑해야 할까요? 3.1운동의 정신을 이어받아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를 실현하는 것이 진정한 그리스도인의 나라사랑입니다.

 

3.1운동에 참여한 신앙인들은 독립과 자유를 단순한 감정적 애국심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의를 실현하는 신앙적 실천으로 보았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세상은 억압과 부정의가 아니라, 공의와 사랑이 가득한 나라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나라가 임하시오며 뜻이 하늘에서 이루어진 것 같이 땅에서도 이루어지이다”(6:10)라고 기도하라고 가르치셨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나라가 이 땅에서도 이루어지기를 소망하는 기도입니다. 따라서 우리가 나라를 사랑한다면, 그 나라가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나라가 되도록 기도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나라를 사랑한다는 것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희생이 따르는 행동입니다. 3.1운동에 동참한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안락함을 포기하고, 감옥에 갇히고, 목숨까지 바쳤습니다. 그들은 자신의 유익이 아니라 공동체의 자유와 정의를 위해 희생을 선택했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누구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16:24)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는 그리스도인의 삶이 자기중심적 욕망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삶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입니다. 3.1운동에 참여한 믿음의 선배들처럼, 오늘날 우리도 나라를 위해 희생과 헌신을 감당하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날 일부 집단은 나라사랑이라는 이름으로 갈등과 분열을 조장하고 있습니다. 1919년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태극기와 특정 정치적 목적을 위해 흔들리는 태극기는 분명 다른 것입니다. 나라를 사랑한다면 자기 이름을 드러내거나 세력을 키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우리는 애국이라는 이름 아래 하나님의 뜻을 왜곡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3.1운동의 신앙인들처럼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실천하는 용기입니다. 나라를 사랑하는 것은 단순한 감정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가치를 이 땅에서 실현하는 것입니다. 우리는 그리스도인으로서 나라를 위해 기도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희생과 헌신을 두려워하지 말고, 하나님의 정의와 평화가 실현되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이것이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그리스도인의 나라사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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