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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위대(前衛隊)로 부르심 운영자 2025-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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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주일]

 

전위대(前衛隊)로 부르심

 

이사야 66:18-23

마태복음 3:13-17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하나님나라의 전위대로 부르셨습니다. 세상은 죄악으로 물들어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먼저 부르셔서 하나님의 정의와 사랑을 드러내는 도구로 사용하고자 하십니다.

 

성경에 하나님나라의 전위대로써 그 역할을 감당한 많은 인물이 있지만, 그 중에서 대표적인 사람은 세례요한입니다. 세례 요한은 광야에서 오실 메시아의 길을 준비하며 이스라엘 백성에게 회개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나라가 가까이 왔음을 선포하고 사람들의 마음을 예수께로 돌리는 전위대적 사명을 감당했습니다. 때가 되었을 때, 예수께서 요한에게 세례를 받으셨습니다. 그 순간 하늘이 열리고, 성령이 임하며, 하나님의 음성이 들렸습니다. 이는 예수그리스도의 공생애 시작을 알리는 상징적인 사건이자, 하나님의 나라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었음을 선포하는 장면이었습니다. 세례 요한은 하나님나라를 준비하는 전위대로서의 역할을 완수했습니다.

 

세례 요한이 보여준 헌신과 순종의 삶은 우리가 어떻게 하나님나라를 준비하는 전위대로 살아가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세례 요한은 자신의 유익을 내려놓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했습니다. 그는 유혹과 어려움을 이겨내며 하나님께 온전히 헌신했습니다. 이러한 모습은 바로 예배를 통해 나타나는 삶과 같습니다.

 

전위대의 역할과 삶이 예배와 닿아 있음을 이사야 말씀에서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이사야 66장은 하나님께서 황폐해진 이스라엘을 회복하심으로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실 것을 약속하는 말씀입니다. 이 놀라운 일들을 준비하도록 먼저 택하셔서 세운 사람은 제사장과 레위인입니다. 그들의 사명은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이름을 높이고 백성들이 하나님께 나아가도록 돕는 것이었습니다.

 

수도교회는 50여년 전 수도교회상을 통해 하나님나라의 전위대로 살겠다고 결단했습니다. 다시 그 사명을 능력있게 감당하기 위해 가장 먼저 필요한 것은 예배의 회복입니다. 예배는 삶 전체에서 하나님을 높이고 그의 뜻을 따르는 헌신의 태도입니다. 그래서 예배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고,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할 영적인 능력을 얻을 수 있습니다.

 

2025년 우리 교회의 표어는 "그리스도의 움직이는 교회"입니다. 이는 하나님 나라를 이 땅에 이루어가는 사명을 회복하고자 하는 선언입니다. 믿음으로 하나님의 뜻을 분별하고, 용기를 내어 행동하며, 동역자들과 함께 하나님 나라를 세워갑시다. 세례 요한이 예수님의 공생애를 준비하며 감당했던 사명, 제사장과 레위인이 하나님께 예배를 통해 감당했던 사명은 모두 오늘 우리의 예배에 담겨 있습니다. 오늘 예배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일을 기대하며, 전위대의 사명을 감당하는 결단을 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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