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령이 인도하시는 자리 | 운영자 | 2024-12-28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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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년주일]
성령이 인도하시는 자리
이사야 61:1-3 마가복음 1:12-13 오늘은 송년주일입니다. 2024년의 마지막 주일을 맞아 한 해를 돌아보면 힘든 시간, 고난의 시간들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겪은 이 모든 순간은 믿음 부족과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지 못한 결과가 아닙니다.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광야와 같은 자리로 성령께서 인도한 자리입니다. 성령의 역사는 단순한 기적이나 신비로운 일을 행하는 것에 그치지 않습니다. 성령은 하나님의 뜻을 계시하고, 그 뜻을 이루어가도록 우리와 함께 합니다. 구약 시대의 예언자들에게 성령은 하나님의 뜻을 전하게 하셨고, 신약 시대에서는 예수그리스도와 함께 하며 구원 사역을 이루셨습니다. 또한, 오순절 마가다락방에서 제자들에게 임하여 복음이 전파되도록 능력으로 함께하였습니다. 이처럼 성령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기 위해 지금도 교회와 성도들과 함께 합니다. 그렇다면, 성령이 우리를 이끌고 가시는 시는 곳은 어디일까요? 성령이 우리를 인도하는 곳은 평안과 안식이 가득한 곳이 아닙니다. 성령님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기 위해 우리를 고난과 연단의 자리로 인도합니다. 그러므로 한 해동안 우리가 마주한 어려움은 고난과 핍박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이루어가도록 훈련하는 자리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예수께서 공생애를 시작하시기 전에 광야에서 40일 동안 금식하시며 마귀의 시험을 받으셨습니다. 그때 성령께서 예수님을 광야로 인도하셨습니다. 성령은 예수님을 강제로, 그러나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광야로 이끄셨습니다. 광야의 시간이 고난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중요한 시간이되었습니다. 우리도 성령님께서 이끄시는 대로 고난의 자리에 있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믿음이 부족한 결과가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중요한 과정입니다. 성령께서 우리를 이끄시는 곳에서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경험하게 됩니다. 예수께서 광야에서 승리하셨듯이, 우리도 그 자리를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한 해 동안 많은 고난과 어려움이 있었을지라도 그것은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한 과정임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성령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갈 때, 우리의 삶과 가정, 교회와 사회에 하나님의 뜻이 온전히 이루어지게 될 것입니다. 이제 우리 모두가 성령과 함께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삶을 살아가기를 간구합니다. 2024년 마지막 주일을 맞아, 힘든 시간들을 지나온 모든 성도님들께 하나님의 위로와 축복이 함께 하시기를 기도합니다. 끝까지 하나님을 붙잡고 신뢰하는 삶 속에 하나님의 영광이 나타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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