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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묵상집]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님과 함께 하는 사순절기 3월 16일 월요일 운영자 2020-0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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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6(월)

 

20 우리는 찬양을 부르라고 부름받은 공동체다

 

1 이 때에 모세와 이스라엘 자손이 이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니 일렀으되 내가 여호와를 찬송하리니 그는 높고 영화로우심이요 말과 그 탄 자를 바다에 던지셨음이로다 2 여호와는 나의 힘이요 노래시며 나의 구원이시로다 그는 나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찬송할 것이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이시니 내가 그를 높이리로다(출 15:1-2)

 

 

‘여호와께 노래하라, 새 노래로’(시 33:1; 96:1 등) - 시편은 이렇게 하라고 자주 권한다. 아침에 일어나면 우리는 매일 찬송가를 부른다. 식구들이 모여 가정예배를 드리면서 찬양을 함께 한다. 하나님을 믿는 신앙공동체는 이 세상에 살면서 늘 찬양을 부른다. 우리가 장차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서도 그리할 것이다. 우리는 함께 찬양하라고 부름받은 공동체다. 하나님께서는 놀라운 찬양의 은혜를 예비해 놓으셨다. 그것이 영원히 이어지게 하셨다. 누구든지 교회 공동체에 발을 들여놓는 사람은 하나님께서 주신 노래를 같이 부른다....

 

삼위일체 하나님과 그분의 사역은 찬양 속에 함께 있다, 한편으로는 이 세상 안에서 다른 한편으로는 저 하늘나라에서. 이 세상에서 그것은 믿는 이들의 찬양으로 나타난다. 하늘에서 성도들은 하나님의 보좌 오른편에 앉으신 주님을 보며 찬양을 부른다. 세상에서 그것은 인간의 빈약한 언어로 지어졌다. 하늘 나라에서 그것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말, 사람이 가히 이를 수 없는 말’(고후 12:4)로 된 것이다...

 

새 노래란 무엇인가? 그것은 가슴으로 부르는 노래다. 마음이 들어있지 않고는 찬송을 진실하게 부를 수 없다. 우리 심장이 찬양을 부른다. 왜냐하면 예수 그리스도가 우리 심장에 그것을 채워주시기 때문이다. 이런 뜻에서 교회 공동체가 부르는 찬양은 그 어떤 것이든 다 영적인 것이다....

 

심장으로 찬양을 드리지 않는 곳에는 인간적인 자랑만 앞서기 마련이다. 그런 곳에서는 찬양을 부르면서도 인간들 사이에 회의와 혼란이 생겨난다. 주님을 찬양하지 않는 노래는 자칫 인간 스스로를 과시하게 하거나, 음악 그 자체에 매료되게 만들기 쉽다. 이리되면 새 노래는 우상을 섬기는 것으로 변질된다...

 

함께 부르는 노래가 들려지는 곳에 교회의 찬송이 울려 퍼진다. 내가 아니라 교회가 찬양을 부르는 것이다. 교회의 한 식구로 내가 그 찬양에 참여할 수 있다니 참 기쁜 일이다.

 

함께 부르는 이 찬양에는 다음과 같은 의미가 들어있다. 그것은 우리의 영적인 시야를 확장시킨다. 찬양은 우리의 작은 공동체가 전세계 전체 기독교의 일원인 것을 깨닫게 한다. 그것은 부족하기 짝이 없는 우리의 찬양이든, 아주 탁월하고 훌륭한 찬양이든 관계없이 다 전체 교회의 찬양 안에 들어있다.(성도의 공동생활 70-74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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