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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을 자랑하여라 (예레미야 9:23-26, 고린도후서 10:17-18) 운영자 2022-0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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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doch.org/bbs/bbsView/135/6041761

자랑하다는 말은 히브리말로 할랄(hālal)이라고 합니다. 여기서 할렐루야(hālǝlû-jâ)도 나왔습니다. 본디 이것은 떨림으로(전율하며) 노래하다는 뜻입니다. 고대 근동의 여러 나라 말에서 이것은 i) 빛나다 광택이 나다 ii) 기뻐 뛰다 즐거운 노래를 부르다 iii) 찬양하다 드높이다 등 다양한 의미로 쓰였습니다.

 

이것이 부정적으로 쓰일 때도 있습니다. 그럴 때 이 말은 ‘(스스로)높이다, 조롱하다, 비웃다, 얼빠진 소리를 하다(정신나간 말을 하다), 뽐내다, 어리석어지다, 발작을 일으킨다.’는 뜻입니다. 사람을 잘 아시는 하나님은 예레미야를 통해 23절에서 자랑하지 말아야할 내용을, 24절에서 자랑해야 할 내용을 일러주셨습니다.

 

23절에서 자랑하지 말아야 할 것이 세 가지 나와 있습니다. ‘지혜 힘, 재산입니다. 이 셋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세상에서 잘 살아가라고 주신 선물입니다. 우리가 이것을 하나님의 선물이라 여기며, 감사하는 마음으로 선용하면 주변 사람들과 화목할 길이 열립니다. 그러나 만일 우리가 그것을 내 노력의 결과요 내 것이라고 받아들이면 문제가 발생합니다.

 

성경에는 자랑거리가 많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도 그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그런 사도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다음부터 세상에서 선망의 대상으로 살려는 욕심을 버렸습니다. 그 대신 하나님을 어제보다 오늘은 더 많이 알고자 했습니다. 그리스도 닮아가기를 어제보다 오늘 더 많이 하고자 했습니다.

 

24절에는 세 가지 말씀이 한데 묶여 있습니다.

 

i) 기독교인인 우리가 자랑할 것은 하나님 아는 사람입니다. ii) 하나님을 안다 함은 하나님이 세상에서 사랑(긍휼)과 정의(공평)과 공의를 실현하시는 분이심을 앎입니다. iii) 우리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사랑(긍휼)과 정의(공평)과 공의를 이루며 살아 마땅합니다. 이것이 우리가 하나님 안다는 말하는 것이 진실임을 증명해줍니다.

 

사랑(긍휼)으로 옮긴 히브리 낱말은 두 쪽 사이에서 한 쪽이 상대방에게 해야 할 도리를 다하는 것을 뜻합니다. 이 낱말을 하나님께 쓸 때는 사랑이고, 사람 사이를 두고 쓸 때는 의리, 신의를 뜻하곤 합니다. 하나님은 긍휼의 하나님, 사랑의 하나님인 줄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들에게 긍휼을 베풀고 다른 사람들을 사랑하며 삽니다.

 

우리가 정의(공평)의 하나님을 본받아 산다 함은 모든 일에 하나님이 옳게 판가름하시는 바를 따라 처신함을 뜻합니다. 공의로 옮긴 히브리 낱말은 공동체가 제대로 유지 발전되도록 각 구성원이 바르게 처신한다는 뜻입니다. 공의라는 말이 하나님께 쓸 때는 구원을 뜻하고, 사람 사이를 두고 말할 때에는 공동체 안에서 약한 사람, 어려운 사람을 성심성의껏 돌보는 것을 가리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가 본받으며 자랑할 하나님의 속성이 세 가지입니다: 사랑 정의 공의. 지금 우리에게 이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사람들마다 사랑 정의 공의를 말하기는 하더라도, 진정 그것을 복음에 입각하여 사용하는지 스스로 살펴야 할 때입니다. 하나님을 아는 우리는 가짜 사랑, 가짜 정의 가짜 공의를 분별하며, 사랑과 정의와 공의의 출발점은 그리스도라 고백하는 사람입니다. 이것을 자랑하며 실천하는 가운데, 주님의 평화가 충만한 우리 모두가 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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