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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아신다.(욥기 23:9-14, 요한계시록 1:14-19) 운영자 2019-0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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욥은 자녀, 재산, 건강 그리고 주변 사람을 잃었습니다. 본디 그는 경건하고 의로운 신앙인이었는데, 병든 육신 말고는 곁에 남은 것이 하나도 없었습니다. 그 큰 고통을 겪는 가운데 더 견디기 힘든 것은 있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자기가 왜 이런 고통을 겪어야 하는지를 도무지 알 수 없었습니다. 친구들 세 사람이 자기를 찾아와 도합 네 명이 그 이유를 밝혀보려 하였습니다. 그런데 아무도 그 이유를 속 시원히 밝혀내지 못했습니다. 여기서 그는 세 가지를 고백합니다.

 

1. 그가 아시나니: 욥은 고백합니다. "오직 그가 아시나니" 그랬습니다. "하나님은 아십니다" 그 말은 무엇입니다. 나는 모르지만 하나님은 아십니다. 나는 모르고 살지만 그는 알고 계십니다. 나는 왜 이 고난을 당해야 되는지 모르겠는데 하나님은 알고 계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아신 바 된 그 속에 내가 있다는 거예요. 하나님의 확실한 지식, 영원한 지혜 속에 내가 있습니다. 그런고로 나는 잘 모르겠지만 나는 그를 믿는다는 것입니다.

 

2. 그가 나를 단련하신다: 욥은 자기의 고난에는 분명히 하나님의 뜻이 있다고 믿었습니다. 물론 하나님의 뜻이 구체적으로 어떤 내용인지를 아직 모를 뿐입니다. 비록 자기가 모른다 하더라도, 없는 것이 아니라고 믿었습니다.

 

3 내가 순금같이 되어 나오리라: 지금 겪는 이 고난의 과정을 통하여 나는 순금과 같이 되어 나아오리라고 욥은 굳게 믿었습니다. 예언자 미가도 이렇게 고백했습니다. 나의 대적이여 나로 말미암아 기뻐하지 말지어다 나는 엎드러질지라도 일어날 것이요 어두운 데에 앉을지라도 여호와께서 나의 빛이 되실 것임이로다(7:8)

 

욥이 이 단련을 마친 뒤는 내가 정말 훌륭한 작품이 되고 역사를 이룰 것이다, 내가 정금같이 된다고 믿고 견뎌냈듯이 우리도 비록 힘들더라도 기대와 소망을 버리지 말고 꾸준히 나아가야 합니다. 이것이 결국 믿음으로 표현됩니다. 믿음이란 내게 이루어지는 모든 순간과 상황을 하나님이 보시고 아시고, 그분의 허락 아래 되어간다는 사실을 믿는데서 출발합니다. 이것을 신뢰하다보면 우리가 우리 자신과 생활의 문제를 대하는 태도와 마음가짐이 달라집니다.

 

살다보면 어려울 때 가끔 있지요. 내 자신의 부족과 잘못으로 인하여 어려움을 겪을 때도 있고, 때로는 내 생각이 만들어낸 억울하고 분함으로 인해 괴로울 때도 있습니다. 어떤 경우든 모든 것을 주관하시는 분은 결국 하나님이십니다. 우리 스스로의 잘못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더라도 하나님은 사랑이시니, 그 어려움을 통해 우리를 깨우치시고 또다시 세워 은혜의 역사를 만들어 주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성도님들에게 주님의 자비의 은총을 입혀주시고 단련하신 후에 순금같이 나오게 하시는 주님을 믿고 단련의 때에 주님을 바라보고 의연히 기도 속에서 기대 속에서 조그만 소망을 가지고 소망의 작은 바늘구멍을 통해 하나님의 은혜를 바라보고 고통의 때를 견디며 그것으로 하나님의 자비의 부활의 능력을 힘입는 우리 모두 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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