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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은 아신다(렘 1:4-10 ; 행 9:1-9) 운영자 2017-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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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세계사를 이끌어간 원동력은 신앙입니다. 물론 그 나라들이 강대국으로 되는 과정에서 식민지와 착취 등 부작용도 있었습니다. 그렇더라도 신앙에 기초한 창조적인 사고방식, 개척정신과 모험심으로 이룬 최대의 공헌이 있습니다. 이런 뜻에서 과학기술문명으로 강대국이 되었던 나라들을 보면서 우리는 신앙의 힘을 성경에 합당하게 사용하는 길을 찾아야 하겠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마치 신처럼 숭배되는 과학기술문명 시대에 살고 있습니다. 이런 현대사회에서 우리는 기술이라는 껍데기보다는 그런 것을 가능하게 만드는 원동력 곧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드는 하나님을 믿는 신앙이라는 알맹이를 볼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으로부터 부르심을 받은 사람입니다. 이런 사람을 가리켜 흔히 소명을 따라 일하는 사람이라고 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선택하고 부르시는 것을 가리켜 소명(召命, calling)이라고 합니다. 이 소명에는 두 종류가 있습니다. 구원에로의 부르심과 사역에로의 부르심(고전 7:20)입니다. 구원에로의 부르심은 다시 내적 소명(내소)와 외적 소명(외소)입니다. 사역에로의 소명은 교회내의 직분에로의 소명과 교회 밖의 직업으로의 소명이 있습니다. 교회 내에서 목사로, 장로로, 권사로, 집사로, 교회학교 교사로, 성가대원으로 봉사하는 것 다 소명입니다. 직장에서 사장으로 부장으로, 직원으로, 가정에서 주부로, 가정의 한 구성원으로, 학교에서 학생으로 공부하는 것 등이 다 소명입니다.

 

신앙인인 우리는 주어진 사명 앞에서 자신의 부족함과 나약함을 시인하더라도, 그것으로 포기하거나 물러나지 않습니다. 이러 태도는 하나님의 일을 사람의 일로 여기는 불신앙이기 때문입니다. 자기 능력이 딸리는 것을 인정하면서도, 자기 처지와 형편이 하나님 일에 몰입할 수 없다는 사실을 시인하면서도 신앙인은 물러서지 않습니다. 사정이 그렇기 때문에 오히려 더 선한 목자이신 하나님을 믿고 의지하는 강도를 더욱 더 높이며 소명의 길로 나아갑니다.

 

소명이란 바로 하나님의 힘으로 한다고 생각하고 그 하나님의 힘으로 하는 것입니다. 예레미야는 홍해를 가르는 모세 같은 기적을 일으키지도 못했고, 엘리야처럼 바알을 섬기는 850명을 불로 멸망하게도 못하였습니다. 다윗처럼 물맷돌로 골리앗을 넘어뜨린 것도 아닙니다. 여호수아처럼 여리고 성을 기적적으로 무너뜨리는 특별한 기적을 일으킨 것 아닙니다.

 

그는 무능력해 보였습니다. 자신을 적대하는 사람들에게 돌 한 번 던져보지 못했습니다. 정말로 예레미야의 고백처럼 아이같이 연약했습니다.

오늘날 거센 세파 앞에서 우리는 어떻습니까? 세상의 유행이나 풍조 앞에, 물질주의에 보이는 것에 현혹당한 이 세상 현실 앞에서 우리는 예레미야보다 더 낫습니까? 더 강합니까? 하나님은 우리의 약점, 허물 단점 다 아십니다. 그리고 맡기십니다. 가장 능력 있어서가 아니라 가장 적합하기 때문에 맡기시는 것입니다. 부족하다고 회피하지 마십시오. 부족하기 때문에 맡기십니다. 능력이 있기에 맡기는 것이 아니라 필요한 일이기에 맡기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11:29)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에 해당되는 사람이 누구입니까? 오늘 이 자리에서 예배드리는 여러분 한 사람 한 사람이 이 말씀에 해당됩니다. 비록 이 세상의 거센 세파와 물질주의 수량주의 문화에서 우리가 연약해보이더라도, ‘하나님의 은사와 부르심에는 후회하심이 없느니라말씀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가 걷는 신앙의 길에 그리고 인생의 길에 일마다 때마다 동행하시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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