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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왕의 왕, 만주의 주(삼하 7:12-19 ; 계 19:11-16) 운영자 2017-0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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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doch.org/bbs/bbsView/135/5257752

고갱은 1897년 자신이 그린 작품에 세 가지 물음이 담긴 이름을 붙였습니다. 첫째는우리는 어디서 왔는가?’입니다. 인간 존재의 근본근원이 어디냐를 묻는 물음입니다. 둘째는우리는 누구인가?’입니다. 이것은 나란 사람이 도대체 누구인가 라는 존재의 정체성을 묻는 것입니다. 셋째는우리는 어디로 가는가?’입니다. 이것은 인생의 최종 목적지, 인간이 추구하는 이상은 무엇인가? 라는 물음 또는 아주 단순하게 우리 인생이 가는 방향은 어디인가? 라는 물음입니다.

 

성경에는 이와 같은 고민을 하고 그 답을 찾은 이들이 있습니다. 이스라엘 왕 솔로몬도 그들 가운데 한 사람입니다. 하나님은 우리와 똑같은 인생이었던 솔로몬을 예로 들어 우리 또한 하나님과 함께 있었던 영혼이었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8:22-26) 성경은 우리 인생을 가리켜 하늘에서 내려온외국인과 나그네라고 합니다. ‘이 사람들은 다 믿음을 따라 죽었으며 약속을 받지 못하였으되 그것들을 멀리서 보고 환영하며 또 땅에서는 외국인과 나그네라 증거 하였으니 이같이 말하는 자들은 본향 찾는 것을 나타냄이라 ... 저희가 이제는 더 나은 본향을 사모하니 곧 하늘에 있는 것이라’(11:13~16) 성경은 천국이 바로 우리가 돌아가야 할 본향이라고 알려줍니다.

 

우리는 많은 시험과 유혹을 당하고 근심과 걱정거리를 안고 살아갑니다. 그 과정에서 때가 묻기도 하고 넘어지거나 쓰러지기도 합니다. 마음과 몸에 피를 흘리며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그렇더라도 주님은 우리를 패배자로 남겨놓지 않으십니다. 믿음과 소망의 사랑의 마음을 언제나 간직하고 되살려내게 하셔서 최후 승리를 거두게 하십니다. 다윗과 그 후손에게 하나님은‘14... 그가 만일 죄를 범하면 내가 사람의 매와 인생의 채찍으로 징계하려니와 15 ... 사울에게서 내 은총을 빼앗은 것처럼 그에게서 빼앗지는 아니하리라’(삼하 7:14-15)하신 것처럼 만왕의 왕이요 만주의 주이신 주님은 우리를 사망과 죽음의 세계에 빠져들게 버려두지 않으시고, 다시 일어서게 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종려주일은 예수님이 십자가 고난을 앞두고 예루살렘에 입성하신 날입니다. 예수님은 천국 보좌를 뒤로 하고 이 세상에 오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으로부터 이 세상에 온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아들이며, 하나님 안에서 평생 사는 분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아들딸입니다. 우리도 하나님 안에서 예수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부활 승천하셔서 하나님 보좌 오른편에 앉으셨습니다. 만왕의 왕 만주의 주가 되셨습니다.

 

예수님이 우리 인생은 하나님으로부터 왔습니다. 우리는 지금 하나님 안에서 믿음으로 살고 있습니다. 장차 우리는 그리스도의 부활에 동참하여 '새 하늘과 새 땅'에 살아갈 것입니다. 이 사실을 분명히 알고, 오늘이라는 이 귀한 시간을 선물로 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며 찬양 드리며 살아가는 은혜가 여러분에게 충만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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