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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우개(겔 18:21-24 ; 갈 2:15-20) 운영자 2017-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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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doch.org/bbs/bbsView/135/5254958

사람이 병에 걸리는 원인들 중에 하나는 마음의 상태입니다. 그 병에는 슬픔이나 의심이라는 병도 있습니다. 초초함과 절망 또는 교만과 탐욕의 병도 있습니다. 과거라는 시간에 노예가 된 병도 있고, 환경과 처지만 탓하며 사는 병도 있습니다. 우리는 태어나기 이전에 이미 우리에게 결정된 여러 가지 조건 아래 살고 있습니다. 하나님을 믿는 사람은 이런 것 보다 훨씬 더 중요한 것이 있음을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 보혈은 어떤 죄악이든 다 지울 수 있는 영적인 지우개인 것을 아는 사람입니다. 우리의 환경이나 과거, 현재, 미래는 미리 주어져 있는 운명 같은 것에 이미 결정되어 꼼짝달싹도 못할 것이 아니라, 성령님께서 주시는 새 바람. 그리스도의 새 역사 안에서 얼마든지 새롭게 변화되고 새롭게 창조될 수 있음을 우리는 믿습니다. 이런 뜻에서 하나님의 사람은 과거에 매여 살지 않습니다.

 

조상 탓을 하는 에스겔 시대 사람들에게 하나님은 너희는 너희가 범한 모든 죄악을 버리고 마음과 영을 새롭게 할지어다’(18:31)고 말씀하고 나서 내가 어찌 악인이 죽는 것을 조금인들 기뻐하랴 그가 돌이켜 그 길에서 더나 사는 것을 어찌 기뻐하지 아니하겠느냐’(18:23)라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계실 때 용서를 위한 말씀을 첫 번째로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용서하기를 원하신 사람은 누구입니까? 자신을 죽이겠다고 모의하고 체포한 사람들, 자신에게 십자가 죽음을 선고한 빌라도, 자신을 모욕하고 조롱하는 로마병정들도 다 용서의 대상입니다. 십자가에 달릴 만큼 죄를 지었던 그 사람, 자기 죄를 인정하고 회개하는 그 사람을 향해서 예수님은 내가 진실로 네게 이르노니 오늘 네가 나와 함께 낙원에 있으리라’(23:43)고 말씀하셨습니다. 놀랍지 않습니까? 예수님의 지우개는 이렇게 모든 죄를 한 순간에 지우는 능력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구원받을 만한 행동을 했거나, 용서받을 만한 행위를 하지 못했습니다. 아니 오히려 그 반대로 행하며 살던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보혈이라는 지우개로 그의 죄를 다 지워주셨습니다. 이에 감격한 그는 외칩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요 오직 내 안에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이라.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2:20)

 

예수님 그리스도로 영접하는 순간 우리는 단번에 거듭납니다. 그리고 거듭난 사람의 삶을 죽을 때까지 살아갑니다. A. W. 토저는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을 세 가지로 설명을 합니다. 1) 십자가만 봅니다. 어떤 사람 대하거나 일을 결정하고 실행하는 기준은 오직 하나! 나를 사랑하사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 그리스도뿐이라는 것입니다. 2) 과거가 중요하지 않습니다. 그러니 과거를 생각하며 가슴아파하고 애달파할 것도 없고, 과거에서 도피하려고 고생할 것도 없고, 과거를 자랑할 것도 없습니다. 3) 거듭난 사람은 자신이 구원받는 데 아무 공로가 없음을 인정합니다. 십자가의 은혜와 보혈의 능력이지, 우리가 이름으로 한 것이 아닙니다. 십자가의 사람에게는 그 어떤 의도, 공로도 내세우고 자랑할 것이 없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우리 자신이 십자가에 못 박힌 것을 인정하고 받아들이며 사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제 우리 안에 사는 것은 자기 자신이 아니요 그리스도라는 사실을 확고하게 믿고, 우리 인생길을 주님께 맡기는 사람입니다; 우리는 이제 내가 육체 가운데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사 나를 위하여 자기 자신을 버리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사는 것이라는 신앙고백으로 사는 사람입니다. 이런 믿음으로 살려는 우리에게 사람에게 십자가 은혜가 충만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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