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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자로 강하게(사 41:14-20 ; 눅 3:3-8) 2016.12.11 운영자 2016-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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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doch.org/bbs/bbsView/135/5207849

엘리야가 그릿시내에 피신해 있을 때 하나님께서 까마귀를 시켜 음식을 갖다 주셨습니다. 어떤 이는 '하나님 은혜는 사람이 생각하지 못하는 방법으로도 이루어지니, 하나님의 지혜는 정말 크다' 라며 자신에게 하나님께서 이미 내려주신 은혜들을 헤아리며 감사드릴 것입니다. 어떤 사람은 이렇게 말합니다. ‘하나님도 참 너무하시지, 이왕 도와주시려면 힘 있는 자를 움직여 도와주실 일이지, 도대체 저 까마귀가 뭡니까라고. 또 다른 이는 아마 까마귀가 먹다가 배불러서 버린 것이겠지하고 생각할 것입니다. 그런 사람은 엘리야를 까마귀밥이나 먹어야 할 만큼 버림받았다고 여길 것입니다.

 

엘리야는 하나님께서 나를 뒷받침해 주시는구나라고 했습니다. 까마귀를 보며 하나님을 위해 죽을 각오도 했지만, 막상 위험이 눈앞에 닥치니 도망친 나를 하나님께서 보살펴주시는구나라고 느꼈습니다. 그는 상한 갈대를 꺾지 않으며 꺼져 가는 등불도 끄지 않으며 진리로 공의를 베푸시는하나님의 따뜻한 마음을 보았습니다.(3) 그전 같았으면 가야할 길을 버리고 도망쳤습니다. 지금은 달라졌습니다. ‘하나님께서 나를 뒷받침 해주시는 데 ...’ 하는 믿음이 확고해 지고 나니, 비록 가진 능력은 적지만, 하나님께서 보여주시는 길을 갈 마음을 먹었습니다. 도우시는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길을 당당히 걸어가게 의욕에 가득찼습니다.

 

세상만사에 관해 사람이 보는 눈과 느끼는 마음은 여러 가지입니다. 우리는 보는 눈이 다양한 것을 인정하거나, 느끼는 마음에는 이것도 일리 있고 저것도 일리 있다고 하며 끝내지 않습니다. 그보다는 매사에 하나님께서 어떻게 보시는가에 집중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붙들며 지지하시는 하나님의 거룩한 사랑을 깨닫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중요한 사실을 하나 깨닫습니다. 바로 믿음의 눈입니다. 자신과 주어진 환경을 믿음의 눈으로 보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 그것은 영적인 눈입니다. 소망의 눈입니다. ‘참으로 너를 도와주리라 참으로 나의 의로운 오른손으로 너를 붙들리라’(41:10) 지금 이 순간도 나를 붙들고 계신 하나님의 오른손을 볼 수 있다면 우리는 그 어떤 일도 두려워하거나 놀라지 않을 것입니다!

 

어려울 때, 힘들 때, 좌절하고 절망할 때, 짐이 무거울 때, ‘내가 너를 도우리라는 하나님 말씀에 귀를 기울이십시오. 외치십시오. 다윗이 내 앞을 가로막고 있는 골리앗아, 남들은 네 몸집이 크고 무섭다고 하지만 나는 두렵지 않다! 너는 칼과 창과 단창으로 내게 오거니와 나는 나를 붙들고 계신 만군의 여호와의 이름으로 네게 가노라(삼상 17:45)!’외칠 때 지녔던 그 용기와 힘을 하나님께서 주실 것입니다. 여호수아가 내 앞에 서 있는 저 견고한 여리고성아, 내 손을 붙들고 계신 하나님의 이름으로 명하노니 무너질지어다!’ 라고 할 때 그 믿음과 담력을 하나님께서 주십니다.

 

지렁이같이 연약한 우리가 내가 너를 도우리라말씀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할 때 영혼 어두운 곳에 묻혀 있던 믿음의 씨앗에 싹이 나 자랍니다. ‘이가 날카로운 새 타작기로 만드시는하나님을 나의 하나님으로 고백하는 순간 우리 안에 깃든 하나님의 형상이 자라납니다. 그리고 꽃이 피어나고 열매를 맺습니다.

 

주님의 오른손은 약한 자를 강하게 붙들고 인도하시는 은혜와 능력의 손입니다. 이 놀랍고도 강력한 오른손으로 붙드시는 메시야를 만남으로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 승리하시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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