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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은 누구를 위하여 열리나?(시 118:14-20 ; 요 10:7) 운영자 2016-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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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doch.org/bbs/bbsView/135/5203318

특별한 준비, 특별한 기대를 품고 누군가를 기다리는 절기가 대림절입니다. 오늘이 그 첫 번째 날입니다. 이 기다림은 성탄절까지 계속됩니다.

 

어떤 집에 가보니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으리라’(신명기) 말씀이 붙어 있는 경우도 보았습니다. 또 다른 집에는 이 집의 주인은 예수님이시라도 있었습니다. "하이델베르크 고성" 본관에 들어가는 문 옆에 이는 여호와의 문이라 의인들이 그리로 들어가리로다’(118:20)는 말씀이 새겨져 있습니다.

 

소돔과 고모라를 생각해 봅니다. 의인 열 명이 없어서 멸망하였던 그 도시를 생각하면서 오늘 우리 시대를 살펴봅니다. 하나님을 믿는 우리가 우리 가정을, 우리 교회를, 이 나라 이 민족을, 그리고 이 지구촌을 구원하는 통로로 쓰임받기를 위해 기도를 드립니다. 이 대림절 기간에 집의 문 또는 방문에 시편 118:20을 붙여 놓고 이는 여호와의 문이라는 말씀을 마음에 새기며 생활하시기를 권합니다.

 

요한복음 10:7에서 예수님은 자신을 양들의 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라고 하는 것은 이쪽과 저쪽을 분리하기도 하는 동시에 서로를 연결시키는 역할도 합니다. 우리나라 전통 가옥의 문은 밖에서 안으로 열립니다. 이것은 들어오는 사람의 입장을 고려하여 만든 것입니다. 문을 열면서 주인은 한 걸음 뒤로 물러나 손님을 맞이합니다.

 

연립이나 아파트 문은 어떻습니까? 안에서 밖으로 미는 구조, 곧 들어올 사람보다는 안에 있는 사람에게 맞게 만들어져 있습니다. 그 집에 들어오려는 사람은 일단 한 발자국 뒤로 물러선 다음에야 그 집으로 들어갈 수가 있습니다. 아마 이것은 생활공간을 조금이라도 넓게 만들려는 생각에서 나왔을 것입니다. 그렇더라도 우리나라 전통적인 습관과는 차이가 있습니다.

 

예수님은 자기 자신을 가리켜 '나는 양들의 문이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때 문은 분리나 구별이 아닙니다. 그보다는 오히려 연결과 교류를 나타냅니다. 예수님과 우리 사이에는 막힘도 없고 단절도 없고 원활한 소통만이 있을 뿐입니다.

 

오늘 대림절 첫날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가리켜 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우리의 문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그리스도 안에 들어온 사람이 받을 축복이 무엇입니까?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9)

 

예수님은 우리 인생의 문이십니다. 구원의 문이신 예수님은 누구를 위하여 열려 있습니까? 치유와 회복을 바라고 원하는 사람을 위해 열려 있습니다. 보다 건전하고 건강한 인생을 살고자 하는 사람을 위해 열려 있습니다. 이 풍진 세상에 살면서도 먹을 것은 충분하지지만 마음이 허전하기에 먹어도 배고픈 사람들 위해 그리고 실제로 먹을 것이 없어 굶주리는 사람을 위해 예수님은 문을 열어 주십니다. 육체가 음식을 먹는 것만으로 참된 인생이 아니라는 것을 깨달아 알고 하늘의 신령한 양식을 먹기 위하며 예배의 자리로 나아오는 사람을 위해 예수님은 문을 열어주십니다. 인간적으로 생각할 때 살아갈 길이 꼭 막혀 답답하지만 실망하지 않고 좌절하지 않고 주님을 향해 손을 내미는 사람을 위해 문이신 그리스도는 열려 있습니다. 그리스도를 통해서 성경을 펴시면, 신령한 꼴이 가득한 은혜를 발견할 것입니다. 문이신 그리스도를 통해 기도드리면 새 힘을 얻으며, 기름진 꼴을 발견하실 것입니다. ‘여호와는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으리로다. 그가 나를 푸른 초장에 누이시며 쉴만한 물가으로 인도하시는도다.(23:1-2)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 모두가 참 구원의 문이 되시는 그리스도를 통해 구원을 받고 들어가며 나오며 풍성한 꼴을 얻으시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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