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와 나는 하나님 안에 있다(사 65:17-23 ; 살후 3:10-15) 16.11.13 | 운영자 | 2016-11-19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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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하나님 안에 있음을 의식하기에 마음을 다스리며 천국백성으로 사는 사람의 모습을 사도 바울은 데살로니가 후서 3장에서 일러줍니다. 1. 선행을 포기하지 마십시오(13절) 선을 행하다 보면 낙심하게 하는 일을 반드시 만납니다. 그럴만한 이유가 생깁니다. 그럴 때 낙심하지 않는 것이 천국백성입니다.(13절) ‘우리가 선을 행하되 낙심하지 말지니 포기하지 아니하면 때가 이르매 거두리라’(갈 6:9) 여기서 ‘때가 이르매’란 말씀이 참 중요합니다. 어떤 일이든 씨를 뿌리면 반드시 거두지만 거두기까지는 시간이 걸립니다. 아이가 태어나려면 임신하고 나서 10달을 기다립니다. 만일 7달 만에 태어나면 인규베이터에 들어가서 남은 기간만큼 더 있어야 합니다. 아무도 그것을 원하지 않을 것입니다. 신앙생활이나 일상생활에서는 일곱달 반, 여덟달반의 인격과 열매를 얻어내려 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때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좋은 결과만 얻어내려 하는 것은 신앙이 아닙니다. 좋은 일을 했거든 금방 열매를 따먹기를 바라지 말고, 하나님께서 열매를 주실 때까지 기다리는 사람이 마음의 천국을 누립니다. 2. 긍정적인 사람과 어울리십시오(14-15절) 사도 바울은 대체로 부드럽고 온화하게 권면하는 분입니다. 여기서 사도 바울은 아주 강하게 말씀을 선포합니다. 말씀에 순종하지 않거든 그를 지목하여 사귀지 말고 그로 하여금 부끄럽게 하라고 했습니다(14절). 자칫 하면 왕따를 시키라는 오해를 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이것은 한 영혼을 사랑해야 하지만 어울리지 말아야 할 사람과 어울리지 말라는 뜻입니다. 말씀을 자신에게 적용하지 않는 신앙은 매우 위험하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그렇게 거리를 두는 대상에게는 깨달음의 기회를 주고 그 상황을 지켜보는 사람들에게 반면교사가 되어 잘못된 사상에 물들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이런 것을 가리켜 거룩함을 위한 거리두기라고 합니다. 분별력이라고도 합니다. 마음에 천국을 모시고 살려는 사람에게는 이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세상적인 왕따는 사람을 배척하고 따돌리는 것입니다. 거룩한 거리두기는 맑고 깨끗한 영혼을 가꾸는 거룩한 노동입니다. 3. 굳건한 믿음을 가지십시오(16절) 우리 가운데 평강을 원하지 않는 사람이 없습니다. 마음의 천국을 원하지 않는 사람도 없습니다. 주님의 평화 마음의 천국은 소원한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물론 사람이 최선을 다해 마음의 평화를 지키려 노력하지만, 평화의 주인이신 하나님께서 선물로 주셔서 진정한 평화가 이루어집니다. ‘평강의 주께서 친히 때마다 일마다’ 함께 하시리라는 믿음을 굳건히 하고, 그 믿음에 따라 살고자 최선을 다하시기 바랍니다. 믿음생활을 하다가 기다림에 지쳐 선행과 기다림을 포기하고 싶을 때도 있습니다. 주께는 하루가 천년 같고 천년이 하루 같습니다. 하나님은 모든 일이 하나님의 때에 일어나게 하십니다. 가장 알맞은 때에 일어나게 하십니다. 그런 하나님의 처사가 때로는 이해되지 않더라도 기도와 말씀묵상 가운데 아들 하나 낳기를 25년 동안 기다리며 기도한 아브라함을 헤아리시기 바랍니다. 아들 얻기를 위해 20년 동안 기도드렸던 이삭의 신앙을 우리 것으로 만들기를 바랍니다. 넉넉한 믿음으로 기다리면 하나님이 가장 적절한 때에 가장 적절한 방법으로 마음의 소원을 이뤄주실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올 한 해 여러분 마음 속에는 천국이 얼마만큼 자리잡고 있었습니까? 우리 인생은 마음에 천국이 있는 그 만큼만 행복합니다. 그만큼만 기쁩니다. 그만큼만 건강하고 건전합니다. 다음 주일은 영생주일이고, 그 다음 주일은 대림절입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선물로 주실 영생과 아기 예수님을 기대하며 기다리는 여러분에게 천국의 웃음과 여유와 평화가 충만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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