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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의 무게(합 2:1-4 ; 살후 1:10-12) 16.10.30 운영자 2016-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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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doch.org/bbs/bbsView/135/5192345

오늘은 499회 종교개혁운동 기념주일입니다. 15171031일 마틴 루터가 빗텐베르크 궁정교회에 95개조항의 논제를 붙임으로 교회개혁의 횃불을 높이 들었던 일을 기념하는 날입니다. 전 세계 개신교회들이 이 날을 종교개혁운동 기념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1장에서 하박국은자비하시며 공의로우신 하나님이 어찌하여 유다에 간악과 패역이 횡행하고 율법이 해이해지고 공의가 왜곡되는데도 가만히 계시느냐고 물었습니다. 이에 하나님은 하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죄악이 가득하여 때가 이르면 바벨론의 군대를 일으켜 악한 유다를 치려고 준비해놓으셨다고 하셨습니다. 깜짝 놀란 하박국이 다시 하나님께 물었습니다. ‘어찌하여 거짓된 자들을 방관하시며 악인이 자기보다 의로운 사람을 삼키는데도 잠잠하시나이까?’(1:13) 하바국은 그 대답을 기다렸습니다. 그에게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이 묵시는 정한 때가 있나니 ... 비록 더딜지라도 기다리라 지체되지 않고 반드시 응하리라 보라 그의 마음은 교만하며 그 속에서 정직하지 못하나 의인은 그의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3-4)

 

여기에 중요한 진리가 있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사람과 바벨론 사람을 구분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를 구분하셨을 뿐입니다. 하나님이 보시기에 이 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 하나님을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사람이 있을 뿐입니다. 사람들은 세상적인 차이, 다시 말해 많이 가진 자와 적게 가진 자 많이 배운 자와 적게 배운 자, 활동이 자유로운 자와 자유롭지 못한 자, 자격증이 많은 자와 적은 자로 나눕니다. 자기와 친한 자와 친하지 않은 자로 나눕니다. 하나님에게는 이런 구별이 없습니다. 다만 하나님을 진심으로 믿는 자와 믿지 않는 자를 구별하십니다. 그가 교회를 오래 다녔던지, 직분을 가졌는지, 무엇을 드렸던지 그것을 보시지 않고, 믿음만 보십니다.

 

하나님은 하나님과 그 말씀을 무게있게 받아들이며 믿느냐를 보십니다. 비록 더디게 실현되더라도 하나님의 약속이 하나님의 신실하신 언약을 믿고 참고 기다리느냐를 하나님은 보십니다. 하나님이 보시는 것은 믿음을 보십니다. 그렇습니다. 비록 약속이 더디게 실현되더라도 하나님의 말씀은 반드시 그대로 이루어진다는 신앙, 다시 말해 하나님 말씀을 비중있게 받아들이며 그 말씀에 입각하여 끝까지 버텨내는 사람이, 공동체가, 국가가 최후 승리를 거두게 되어 있습니다. 이것이 하바국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주시는 진리의 말씀입니다.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누가 만날 것인가를 묻고 대답을 찾아가는 하박국 선지자와 같이 사도 바울도 그렇게 하였습니다. 살후 111-12절에서 사도 바울은 공의로우신 하나님을 만날 사람의 모습을 알려주었습니다. 오늘날 우리가 이런 말씀을 보며 정말 그렇구나, 참 진리의 말씀이다하며 100% 공감할 수 있습니까? 우리의 현실 교회의 현실이 이 말씀 그대로 입니까? 아직 아닙니다. 우리는 아직 100% 공감할 처지에 있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 응답을 기다리는 하박국에게 하나님은 말씀하셨습니다. 1)의인의 고생도 잠깐이요, 악인의 번영도 잠깐이라고.(2:6, 9, 12, 15) 2)의인은 끝까지 버텨냄으로 말미암아 살리라고. 이 말씀을 무게있게 받아들이며 사는 동안 우리 주 예수의 이름이 너희 가운데서 영광을 받으시고 너희도 그 안에서 영광을 받게 하려 함이라’(살후 1:12)는 말씀이 문자 그대로 여러분과 수도교회에게 응답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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