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진 재기(욘2:3-9 ; 골3:15-17) 16.10.16 | 운영자 | 2016-10-22 | |||
|
|||||
요나는 앗시리아의 수도 니느웨로 가 복음을 전하라는 하나님 말씀을 어기고 다시스로 가려고 배에 몸을 실었다가 큰 물고기가 요나를 삼켜진 채 3일을 지낸 사람입니다. 거기서 요나가 무엇을 합니까? 그는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생의 이치를 배웁니다. 자신을 찾으시는 하나님을 떠난 사람에게는 반드시 하나님을 찾아야만할 일이 생긴다는 사실입니다. 여러분에게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까? 하나님 뜻인 줄 알면서도 그 뜻대로 하지 않고 자기 길로 가서 나름 뜻을 이루었다고 생각하였는데, 어느 순간 하나님을 찾아가지 않을 수 없는 일이 생겼던 경험 말입니다. 요나는 이제 하나님을 찾지 않고는 배길 수 없는 일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하나님께로 돌아온 그가 무엇을 합니까? 기도를 드렸습니다. 그 내용을 가만히 살펴보면 두 가지 점에서 참으로 놀라운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그 하나는 그 깊은 절망의 장소가 살아계신 하나님과 깊이 만나는 성전이라는 사실입니다.(3-4절) 사람들 중에는 자기 인생이나 생활에 문제가 생기면 하나님의 성전을 멀리하는 사람도 있습니다. 생활의 위기는 하나님께 더욱 더 신령과 진정으로 예배드리라는 하나님의 신호입니다. 그런데도 그 사람은 ‘이 문제가 해결되고 난 다음에 교회에 가겠다’라고 하며 교회를 나오지 않고 예배의 자리를 떠납니다. 기도의 입길이 교회당 벽돌 하나 하나에 서리고, 기도의 목소리가 교회당 유리창에 송글송글 맺혀야 하는데 .... 참으로 안타까운 일입니다. 이런 뜻에서 요나는 진정 우리의 본보기입니다.(3-4절) 그는 자신의 고난에 대해 예배와 기도를 무기로 고난과 투쟁하였습니다. 이런 사람은‘만군의 주 여호와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제 상황이 이렇게 변화되었고 저도 이렇게 변화되었습니다.’ 라고 기뻐할 일을 만납니다. 믿음이 무엇입니까? 위기의 자리를 신앙의 자리로 바꾸는 힘이 믿음입니다. 세파에 휩쓸려 사느라 약해진 신앙을 다시 회복하여 신앙의 재기, 인생의 재기를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바로 믿음입니다. 이런 믿음으로 살 때 실패는 믿음 안에 있는 실패가 됩니다. 신앙으로 관리되는 실패는 성공의 어머니가 되고 신앙으로 조절되는 상처는 인생의 보물지도가 됩니다. 요나에게서 발견하는 놀라운 모습의 두 번째는 그가 드리는 기도가 감사의 기도라는 점입니다. 물고기 뱃속에서 요나는 하나님과 하나님의 성전에 집중하였습니다. 그 과정 속에서 요나는 영적인 성숙과 성장을 경험합니다. 3절을 보면 다시 주의 성전을 바라보겠다고 합니다. 주의 성전을 다시 바라보겠다는 것은 하나님을 자기 인생의 중심에 두겠다는 고백입니다. 인생의 초점과 방향을 하나님께로 설정하겠다는 결단입니다.(7, 9절) 요나가 드린 기도는 감사기도였습니다. 감사드리는 요나에게 어떤 일이 일어났습니까? 1) 희망이 생겼습니다.(9절) “주께 제사를 드리며 나의 서원을 주께 갚겠나이다 구원은 여호와께 속하였나이다.” 2)기적이 일어났습니다.(10절) “여호와께서 그 물고기에게 말씀하시매 요나를 육지에 토하니라.” 3) 재기할 기회가 생겼습니다.(3:1-2) “여호와의 말씀이 두 번째로 요나에게 임하니라 이르시되 일어나 저 큰 성읍 니느웨로 가서 내가 네게 명한 바를 그들에게 선포하라.” 실패한 뒤에도 감사드리는 요나를 하나님은 다시 세우시고 축복의 통로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재기하는 인생을 선물로 주시는 분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추수감사절 예배를 드립니다. 오늘 하나님 안에서 멋지게 재기하는 요나를 만났습니다. 여기서 우리는 인생의 진리를 배웁니다. 고난은 무덤이 아닙니다. 세상만사가 다 그러하듯이 고난도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는 말 그대로 지나가고 말 것들 가운데 하나일 뿐입니다. 우리가 잘 될 때에도 하나님은 임마누엘 하나님이셨습니다. 우리가 잘 못 될 때에도 하나님은 역시 임마누엘 하나님입니다. 세상의 이런 저런 처지와 환경에서도 ‘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대로 사는 여러분에게 멋지게 재기하게 만드시는 하나님 은총이 함께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