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은 노래하고 들은 춤춘다(시96:7-13) 2016.10.9 | 운영자 | 2016-10-1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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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편 96:1은‘새 노래로 여호와께 노래하라 온 땅이여 여호와께 노래할지어다’라는 말씀으로 시작됩니다. 여기에 노래 또는 노래하다는 말이 세 번이나 쓰였습니다. 이 말씀을 받아 피조물이 일으키는 반응이 시 96:11-12입니다. 하늘 땅 바다 그리고 그 안에 있는 밭과 숲(나무)이 즐거워하며 웃으며 노래하고 춤을 춥니다. 이 말씀을 만나는 우리 눈을 들어 하늘을 봅니다. 산을 바라봅니다, 들판을 내다봅니다. 나무를 바라봅니다. 풀을 들여다 봅니다. 즐거워하는 모습이 보이시나요? 춤추는 모습이 눈에 들어옵니까? 깔깔거리며 웃고 노래하는 소리가 들리십니까? 무심코 보면 아무 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들리지 않습니다. 귀를 기울이고 마음을 기울이며 바라보면, 그 함성이 환호성이 들립니다. 즐겁게 뛰노는 모습이 보입니다(시 19:1-4 참조). 들리지 않는 그 소리를 듣고 있노라면 우리 마음이 환해집니다. 보이지 않는 그 춤을 보고 있노라면 우리 마음이 밝아집니다. 우리도 저절로 웃게 됩니다. 저절로 즐거워집니다. 잘 웃는 사람이 되려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간단합니다. 언제든지 생각날 때마다“잘됐다, 다행이다”라는 말을 하면 됩니다. 일상 속에서도 무슨 일이 있을 때마다“잘됐다. 다행이다”라고 하는 겁니다. 길을 걷다가도 뭔가 마음에 걸리는 것이 눈에 뛸 때마다“다행이다”라고 하는 겁니다. 어제는 비가 내렸습니다. 비가 오면“이 비 덕분에 산천초목이 촉촉해지고 가을 채소가 잘 자란다.”라고 생각하면 어떻습니까? 오늘은 날씨가 쌀쌀합니다. 야외에서 예배드리기에 조금 춥습니다. 이럴 때 어떤 생각이 드십니까? 에고, 많고 많은 날 중에 하필 이렇게 추운 날이람... 하시렵니까? 아니면 무 배추 등 김장거리에 벌레가 많은데 농약주지 않아도 잘 자라게 기온이 내려가는구나. 건강한 먹거리로 자라겠네 하시며 감사하시겠습니까? 그렇습니다. 생각만 조금 바꾸면 조금 쌀쌀한 것도 감사한 일입니다. 맑고 파란 하늘에 두둥실 떠 있는 흰 구름, 지나는 길에 피어있는 이웃집 담장의 꽃, 주변 사람들에게 들었던 귀에 거슬리는 말... 이 모든 것이 다 내 영혼을 맑게 하는 도구이다... 라고 생각하면 어떤 일이든 그 나름대로 감사할 수 있습니다. 감사는 저절로 생겨나지 않습니다. 감사하는 마음바탕을 만들어야 감사하게 됩니다. 어떤 일을 만나든 감사하는 마음으로 받아들이면 그때마다 표정도 부드러워 집니다. 작은 미소가 떠오릅니다. 작은 미소는 당신의 얼굴을 온화하게 만들고, 얼굴이 온화해지면 언제나 밝게 웃을 수 있게 됩니다. 언제나 멋지게 웃을 수 있다면 마음도 즐거워집니다. 즐거워진 마음은 웃는 얼굴을 더욱 더 멋지게 만들어 줍니다. 그러면 마음도 더욱 더 그렇겠죠? 이런 것을 악순환과 반대로 호순환 이라고 합니다. 좋은 일은 점점 더 좋은 일을 불러오게 마련입니다.‘웃으면 복이 와요’ 라는 말이 있습니다. 창조주 하나님의 창조섭리는 믿는 우리는 복이 와야 웃는 사람이 되기보다는 ‘웃으면 복이 온다’는 실천하며 보여주는 사람이 되어야 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도 우리에게 이런 저런 걸림돌이 곳곳에 있더라도 ‘웃자, 주님께서 나에게 이런 곳에 올 수 있게 하심이 참 감사하다, 오고 싶어도 오지 못한 분도 있는데...’ 라고 생각하며 웃는 여러분에게 웃을 일이 꼬리에 꼬리를 물고 생겨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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