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님 앞에 선하고 받으실만한 일(렘 8:18-22 ; 딤전 2:1-6) 16.9.18 | 운영자 | 2016-09-24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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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은 누구나 어디서나 언제나 기도드리라 하시며 기도란 말을 네 가지로 표현하였습니다. 간구-어렵고 힘든 상황에 놓여 있는 개인이나 공동체가 드리는 기도입니다. 기도-쉬지 말고 기도드리라는 말씀처럼 일상생활에서 하나님과 맺은 영적인 관계를 꾸준히 지키나가는 일반적인 기도입니다. 도고-다른 사람을 위해 드리는 중보기도입니다. 감사-범사에 감사하라는 말씀처럼 하나님 은혜에 늘 감사드리는 기도입니다. 이 네 가지는 기도의 단계를 보여줍니다. 1) 간구: 나의 수고하고 무거운 모든 짐을 하나님 앞에 내려놓고 어려운 상황에서 하나님 앞에 엎드립니다. 2) 기도: 평소에 하나님과 영적으로 교제하는 자리로 나아갑니다. 3) 도고: 교회, 친척, 이웃, 나라와 민족, 지구촌 등 기도의 지경이 하나님의 창조세계 전체로 넓어집니다. 4) 감사: 기도드리는 자를 일마다 때마다 보살피시며 하나님의 은혜를 느끼면서 범사에 감사드릴 정도의 수준까지 영적 성숙을 이루는 것입니다. 렘 8:22의 길르앗은 오늘날로 말하면 교회요 성전입니다. 향유는 치유와 회복의 도구입니다. 그런 것이 풍부한 자리에 있으면서도 사람들은 치유와 회복을 받지 못하고 상한 채로 아픈 채로 살아가고 있다니 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입니까? 예레미야 시대와 우리는 얼마만큼 다릅니까? 교회는 치유와 회복이 있는 하나님의 집입니다. 이 치유의 동산에서 예배를 드리면서도 마치 그 시대 사람들이 길르앗의 향유로 치유 받지 못하였듯이 치유·회복에 이르지 못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내 백성이 상하였으므로 나도 상하여 슬퍼하며 놀라움에 잡혔도다’(21절)하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딤전 2:2에 쓰인 단어들은 진정한 그리스도인이 어떻게 사는가를 요약해줍니다. 여기에 비그리스도인과 나 아닌 다른 성도들이 나에게서 보고 느껴야 할 특징이 들어 있습니다. 임금과 높은 지위에 있는 사람을 포함하여 모든 사람들 기도드려야 할 이유가 무엇입니까? “이는 우리가 경건과 단정 한 중에 어떤 생활을 하여야 함이니라.”(2절)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 - 이것이 무엇입니까? 누군가를 향해 감정을 드러내고 나서도 고요하고 평안한 사람은 아마 없을 것입니다. 어떤 일을 하면서 자기감정대로 기분 내키는 대로 행동하고도 좋은 이익을 얻으며 고요하고 평안한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성경에는 ‘고요하고 평안한 생활을 하려 함이니라’는 말씀 앞에 그보다 중요하게 강조하는 낱말이 두 개 있습니다. 어떤 단어입니까? ‘경건과 단정.’이 낱말들은 비슷하면서도 유사하면서도 강조점에 차이가 있는 단어입니다, 우선 경건이라는 단어는 하나님의 관계에서 쓰이는 낱말입니다. 그것은 하나님과 하나님 약속을 바라보는 사는 생활태도, 하나님을 닮아가는 생활을 가리켜 경건이라고 합니다. 그 다음에 단정이라는 것은 사람과의 관계. 우리가 이웃들과의 관계에서 질서 있는 삶의 모습을 가리켜 성경은 단정하다고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과 바르게 관계를 맺고 사는 것이 단정한 태도입니다. 이웃들과 교회 식구들과 가족과 바른 관계 안에 머물며 건전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이 우리에게 고요하고도 그리고 평안한 마음을 줍니다. 하나님은 내가 싫어하는 사람 바로 그 사람 안에 계십니다. 하나님은 하기 싫어서 내가 살살 피하는 바로 그 일 한 복판에 계십니다. 하나님은 내가 외면하고 멀리하는 기도와 적용하기 싫어하는 말씀 바로 그 속에 계십니다. 이것들에 대한 태도가 곧 성도인 우리의 삶의 질을 결정합니다. 오늘도 내일도 내가 싫어하는 사람 바로 그 사람 안에 계시는 하나님, 마땅히 이루어져야 할 일인데도 내가 하기 싫어서 살살 피하는 바로 그 일 한 복판에 계시는 하나님을 의식하며 기도드림으로써 ‘고요하고도 그리고 평안한 마음’으로 행복한 인생사시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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