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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하소연(렘2:4-8 ; 히13:1-8) 김건호 2016-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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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doch.org/bbs/bbsView/135/5170865

오늘의 우상은 화려한 성공을 추구하는 일입니다. 어제보다 더 편리하고 어제보다 더 많이 갖고자하는 마음, 더 좋은 쾌락을 얻고자 하는 것이 우상입니다. 히브리서 13장은 주님 안에서 1) 형제 사랑하기를 계속하고 2) 손님 대접하기를 잊지 말며 3) 갇힌 자들을 생각하고 4) 결혼을 귀하게 여기며 5) 가진 것으로 만족하는 것이 신앙생활이라고 교훈합니다.(13:1-5)

 

우리가 신앙인이라는 사실이 어디에서 증명됩니까? 이 다섯 가지가 제대로 지켜지는가를 보면 됩니다. 이것들을 온전히 지키려는 마음 없이 혹시라도 교회에 다닌다는 것만으로, 주일예배에 참석한 것만으로 믿음이 좋다고 생각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성경을 매일 매일 읽거나 기도를 정기적으로 드리는 것만으로, 남녀신도회나 장로회에서 활동하는 것만으로 기독교인이라는 사실을 증명하고자 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영적으로 남다른 체험이 있다고 해서 다른 사람보다 신앙이 더 좋다고 자부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이런 것들 하나하나가 다 신앙성장에 반드시 필요한 것들입니다. 그렇다하더라도 이런 것들만 잘해가지고는 진정한 기독교인이 될 수 없습니다. 히브리서 13:1-5절은 기독교인이 누구인가를 아주 분명하게 보여주는 말씀입니다.

 

발데져 교회 성도는 전 세계에 약 45,000 명입니다. 그 숫자를 이태리 기독교인 전체의 비율로 보면 0.4%입니다. 이태리 사람들에게 발덴져 교회 교인들에 대하여 물으며 이렇게 대답한답니다. "그 사람들은 정직해요! 그 사람들이라면 신뢰할 수 있어요!”그렇습니다. 장로교회의 조상이요 본산지인 발덴져 교회와 그 성도에게 남은 것은 유물이 아닙니다. 화려하거나 웅장한 교회당이 아닙니다. 많은 성도의 숫자도 아닙니다. 장로교회의 유산은 성도의 생활입니다. 예수님 말씀을 자신의 손발과 발과 마음과 입술에 적용하는 생활만이 발덴져 교회에게 800여년 동안 유지되는 유일한 유산입니다. 장로교회 선배들은 예수님을 잘 믿느냐 하는 기준을 입술에서만이 아니라 생활모습과 생활태도로도 보여주고자 하였습니다. 그들은 물질문명에 기울어져가는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하소연에 귀를 기울이며 살았습니다.

 

어떻게 이렇게 살 수 있습니까? 13:5에 그 대답이 있습니다. “그가 친히 말씀하셨다. 나는 너희를 결단코 떠나지 않을 것이다. 나는 너희를 결단코 결단코 버려두지 아니하리라.”(직역) 이 말씀은 신 31:6; 1:5에서 따온 것입니다. 다시 말해 구약과 신약을 꿰뚫고 있는 말씀입니다. 그래서 우리가 하나님을 가리켜 임마누엘 하나님이라 부르고, 예수님을 가리켜 임마누엘 주님이라 부르지 않습니까? 우리가 자랑스럽고 떳떳할 때에도, 우리가 연약하고 부끄러울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버리지도 아니하시고 떠나지도 않으십니다. 이 믿음이 우리를 신앙인답게 만드는 등불입니다. 신앙생활을 하려면 이렇게 하라는 히 13:1-5 말씀을 우리는 어떻게 따를 수가 있습니까? 우리는 그리할 능력이 없습니다. 다만 히 13:5의 말씀을 붙잡고 있으면, 성령께서 우리 마음을 감동감화하십니다. 생활환경과 주변사람을 만져주십니다. 그럴 때에야 겨우 13:1-5처럼 사는 흉내라도 낼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레미야 시대 이스라엘이 어리석은 행동을 할 때 하나님은 그들을 어떻게 대하셨습니까? 마음 아파하시며 하소연 하셨습니다. 인생에게는 진정한 행복의 길이 있는데도 그 순간의 만족과 행복을 위해 말씀을 저버리는 것을 보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인생에게는 진정한 구원의 길이 있는데도 그 순간 유리한 것과 그 순간 이로운 것만 쫓아가느라 하나님 말씀을 저버리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워하셨습니다. 세상의 거센 물결 앞에 두려워 말씀보다는 세상에게 굽히며 사는 성도를 안스러워하셨습니다. 20169월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신앙의 터전을 말씀 위에 세우고 진정한 복을 향해 나아가라고 하소연하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우리 귀에 들리고 우리 심금을 울리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있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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