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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숨처럼 귀중한 것들(렘 1:4-10; 히 12:22-26) 16.8.21 운영자 2016-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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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브리서 11장에는 초대교회 성도들이 살았던 시절, 하나님 자녀로 살아가기가 얼마나 힘들었는지 잘 나타나 있습니다.(11:36-38) 멸시와 천대와 학대를 당하고 목숨의 위협을 받는 성도들에게 하나님은 히브리서 1214절에서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라 이것이 없이는 아무도 주를 보지 못하리라.”

 

이 말씀이 무슨 뜻입니까? 우리 인생에게는 목숨처럼 귀한 것들이 있다는 말씀입니다. 무엇이 목숨처럼 귀합니까?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는 일이 그것입니다. 이 말씀 앞에 우리 생활을 놓고 곰곰이 생각해 보면 이 두 가지를 우리 힘으로 결코 이룰 수 없다고 고백할 수밖에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아예 손 놓고 포기할 수는 없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이런 말씀을 주실 때에는 이 말씀대로 살 수 있는 길도 마련해 놓으셨을 것이 분명합니다. 이렇게 믿으며 본문을 묵상하다보니 이 말씀의 순서를 바꾸어 보라는 성령님의 가르침이 들려왔습니다 : “우리가 살아계신 예수 그리스도를 바라보게 되면 모든 이들과 화평에 이르고, 거룩함을 따르게 된다.”

 

정말 그렇습니다. 이 두 가지가 매우 중요하다는 사실을 사람이라면 누구나 다 잘 압니다. 그러면서도 자신 기분 자기 생각 자기감정을 바라보아서는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는 일을 실천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나를 위하여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사랑하신 그 예수님을 바라보면, 할 수 있습니다. 나를 향해 보여주신 분에 넘치는 그 사랑을 베풀어주시는 그 예수님을 바라보면, ‘모든 사람과 더불어 화평함과 거룩함을 따르는 일을 최소한 하는 시늉이라도 낼 수가 있습니다.

 

우리를 구름같이 둘러 싼 허다한 믿음의 증인들이 어떻게 하나님은 살아계신 하나님이요 자기를 찾는 자에게 상주시는 분이신 것을 체험할 수가 있었습니까? 그 이유는 단 하나, 자신을 위하여 십자가에 죽기까지 사랑하신 예수님을 바라보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자기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자기 목숨처럼 사랑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한 결과 그들의 가슴 속에 어떤 확신이 자리잡게 되었습니까? 그 대답이 히 12:22-24입니다. 이 말씀을 간단히 요약하자면 초대교회 성도들이 도달한 곳은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그분의 보혈이 있는 곳입니다. 그들은 살아서도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그분의 보혈이 있는 곳에 살았고, 죽어서도 살아 계신 하나님의 도성인 하늘의 예루살렘과 새 언약의 중보자이신 예수와 그분의 보혈이 있는 곳에 살았습니다.

 

세상 사람들이 보기에 이렇게 본보기가 되었던 초대교회 성도들은 우리와 달리 별나라에서 온 별종이었을까요? 아닙니다. 그들도 우리와 똑같은 성정을 지닌 사람들입니다. 두려운 일 앞에는 가슴이 떨리는 사람이요, 슬픈 일 앞에는 우는 사람이요 기분 나쁜 일 앞에서 감정이 격해지는 사람이었습니다. 다만 그들은 이런 일들의 노예가 아니었을 뿐입니다. 자신의 세상과 자기 기분의 종이 아니라,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의 종이라는 이 신앙이 그들로 하여금 불가능한 것을 가능하게 만들었습니다. ‘나는 세상의 노예가 아니라 부활이요 생명이신 예수님의 종이라는 믿음이 목숨처럼 귀한 것들을 온전하게 지켜내는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선을 행하다가 쓰러질 때에도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말씀하십니다. “00, 네가 실패해도 너는 내 아들 내 딸이다. 네가 부족하고 연약해도 오늘 내가 너를 낳았노라.”(2:7) 이렇게 말씀하시는 하나님은 돌로도 아브라함의 자녀를 만드실 수 있는 분입니다.(3:9)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하나님의 사람이라는 이 고귀하고 거룩한 가치를 세상의 것 사라지고 말 것과 바꾸라는 유혹이 사방에서 밀려옵니다. 이럴 때에도 예수님을 바라보며 나는 주님의 종이라는 믿음의 반석 위에 서시기 바랍니다. 그리하여 살아서도 흔들리지 않는 나라를 받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죽어서도 흔들리지 않는 나라 참여하는 영광이 있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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