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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도의 계절(사 5:1-4 ; 히 11:35-12:2) 16.8.14 운영자 2016-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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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doch.org/bbs/bbsView/135/5155353

성경은 이스라엘 백성을 포도에 비유하곤 합니다. 포도밭과 포도나무는 선택받은 이스라엘의 상징입니다. "대저 만군의 여호와의 포도원은 이스라엘 족속이요, 그의 기뻐하시는 나무는 유대사람이라"(7)고 하셨습니다. 또 호세아도 "이스라엘은 열매 맺는 무성한 포도나무"라고 하였습니다(10:1).

 

포도나무는 열매 하나를 바라고 밭에 심는 나무입니다. 깊은 산골짜기에서 자라는 나무 같으면 열매가 없어도 나름대로 역할을 하니 그것으로 충분합니다. 밭에 심겨진 포도나무는 다릅니다. 밭에 심겨진 나무이기에 반드시 열매가 있어야만 소기의 목적을 달성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포도밭, 그리스도의 몸 된 성전에 심겨진 하나님의 사람입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서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것은 한 가지입니다. 열매 맺는 인생이 되는 것, 바로 이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 인생이 열매를 맺되 좋은 열매를 맺기 원하십니다.

 

5:7은 따르면 정의와 공평의 정신이 사라지고 자기 이익만 챙기려는 집단 이기주의와 지역이기주의 우상숭배가 판치는 이스라엘을 가리켜 아무 짝에도 쓸모없는 들포도나 맺는 포도나무에 비유합니다. 그런 포도원을 향해 하나님은 심판을 선언하셨습니다.(5:5)

 

이사야서 5장에는 심판받을 사람들이, 히브리서 11장에는 상급을 받을 사람들이 나옵니다. 실명이 거론된 15명 말고도 수많은 사람들이 믿음과 사랑과 소망의 정신으로 인생을 살다가 하나님께 칭찬을 받고 열매를 풍성하게 맺었습니다. 물론 믿음으로 사는 그 인생길이 순탄하지 않았습니다. 자신들의 인생여정에서 수없는 고난과 위험,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승리하며 살았던 사람들이 나옵니다. 그들의 생활환경에는 말로 다할 수 없는 엄청난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예수님 이름 때문에 죽을 위기에 빠진 순간도 있었습니다. 아니 그보다도 깊은 내면의 갈등과 관계 때문에 훨씬 더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그들은 이 모든 것을 뛰어넘어 절망과 암흑처럼 놓였던 두꺼운 벽을 뚫고 희망을 싹틔우며 마침내 승리를 거두며, 인생의 열매를 맺었습니다.

 

오늘날 우리는 순간순간 힘겹게 올라가야하는 인생의 가파른 언덕길을 가고 있습니다. 그런 우리에게 구름같이 둘러 싼 허다한 증인의 인생은 무엇을 보여줍니까? 믿음만이 그 비결이라고 간증합니다. 그들은 믿음으로 자기 인생에 어떤 어려움이 거센 파도처럼 밀려왔어도 주저앉지도 낙심하지도 않으며, 믿음으로 버텨내다가 마침내 믿음으로 승리하였습니다.

 

사랑하는 성도여러분, 지금은 포도가 향긋하게 익어 우리 입맛을 돋우는 포도의 계절입니다. 이 계절에 우리는 믿음의 열매로 부활과 영생을 거두고 우리를 구름같이 둘러 싼 허다한 믿음의 증인들을 만납니다. 또 하나의 귀한 열매를 바라시는 주님을 만납니다. 이런 우리에게 십자가와 죽음에서 부활하셔서 하나님 보좌 오른편에 앉으신 주님의 승리가 우리 인생의 승리가 되고 열매가 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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