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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새벽 기도를 이렇게 하고 있습니다!! 권오성 2004-1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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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일 새벽집중기도가 50일이 지났습니다. 새벽 다섯 시가 좀 지나서 예배실에 환하게 불을 켜고 들어가면 제 마음도 환하게 밝아지는 것을 느낍니다.

다섯시 반쯤 되면 '새벽기도동지'가 된 몇 분 권사님들이 와서 각자 기도를 시작합니다. 저는 먼저 시편과 복음서를 10분 정도 읽고서 긴 외투를 뒤집어 쓴 상태로 강단에 엎드려서 기도를 시작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하루의 첫 말입니다. 이렇게 주님을 제일 먼저 부르고 하루를 시작하면 마음이 참 평안합니다.

(*기도를 하며 주 안에 거할 때 우리 인생이 푸르게 푸르게 변화되고 성장합니다)

그리고 나서 저 자신을 위해서 기도합니다. 기도하는 사람이 먼저 하나님 앞에 제대로 서야 하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제가 하나님 말씀대로 순종하며 살기를 간구하는 것이지요. 아직 제가 많이 부족해서 그런지 이 기도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 다음 중보의 기도시간에는 우리 교회 식구 분들 얼굴을 한 분, 한 분 떠올리며 기도합니다.

먼저 기도신청서를 내신 분들의 기도 제목을 집중적으로 기도합니다. 한 제목에 두 주간 동안 매일 새벽에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후에 신청서를 돌려 드립니다.

두 번째 순서는 긴급기도 시간입니다. 오늘 현재 제 기도 명단에 두 분이 적혀 있습니다. 수술이나 부도, 혹은 사고- 긴급 상황에 처한 분들입니다. 어려움을 겪는다는 소식을 들을 때마다 명단을 적어 올립니다.

세 번째 순서는 아직 예수님을 받아들이지 않은 분들입니다. 교우 여러분들이 기도를 해달라고 적어 내신 분들이 여러 분이 있습니다. 예수님을 믿게 되었다는 소식을 듣기까지 끈질기게 기도하려고 합니다.

첫 응답이 있었습니다. 지난 주일에 등록한 김미숙교우입니다. 이 분을 제가 오래 잊지 못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제가 지난 50일 동안 이름을 부르며 매일 기도한 분들 중에서 처음으로 주님 식구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그 다음에 구역별로 돌아가면서 교인들의 가족들까지 위해서 기도합니다. 오늘은 강동구역 식구 분들을 위해서 기도했습니다. 여기에 교회의 장로님들과 직분자들, 교회와 나라를 위해서 기도하고 나면 한 시간이 금방 지나갑니다. 진짜로 금방 지나갑니다.

처음에는 무릎을 꿇고 앉아 기도하니까 발이 얼마나 저린지 발가락을 오므락 조므락했습니다. 그런데 어느 목사님께서 기도대를 주셔서 이제는 한 시간 정도는 거뜬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간절한 기도에 응답하여 주십니다. 기도 제목을 계속 적어 주십시오. 그리고 주님 응답을 확인합시다. 우리가 기도 가운데 있을 영적으로 승리하며 살게 하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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