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왕자> 중에서 (생 택쥐페리)
운영자
2022-07-23
추천 0
댓글 0
조회 240
“잘 가. 내 비밀은 이거야. 아주 간단해. 마음으로 보아야만 잘 볼 수 있다는 것. 본질은 눈에 보이지 않아.” 여우가 말했다.
“본질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어린 왕자는 기억해 두려고 따라 했다.
“네 장미를 그토록 소중하게 만다는 건 네가 그녀에게 쏟은 시간이야.”
“내가 장미에게 쏟은 시간......”
어린 왕자가 기억해 두려고 되뇌었다.
“사람들은 이 진리를 잊어버렸어. 하지만 너는 잊으면 안돼. 너는 네가 길들인 것에 언제나 책임을 져야 해. 너는 네 장미한테 책임이 있어.”
“나는 내 장미에 책임이 있다.....”
어린 왕자는 잊지 않으려고 반복했다.
(“어린 왕자”, 펭귄클래식, 94쪽)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