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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QT(2.20-25) 운영자 2017-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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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0

“너희가 가난한 자의 계획을 부끄럽게 하나 오직 여호와는 그의 피난처가 되시도다.”(시 14:6)
 
“You evildoers frustrate the plans of the poor, but the LORD is their refuge.”(Psalms 14:6)
 
시편 14편은 노아 시대를 생각나게 합니다. 사람들이 치우치고 선을 행하지 않았습니다(3∼4절). 그때 지각 있는 사람은 주님께서 누구에게, 무엇에 관심을 두시는지 살펴봤습니다. 주님은 의인의 무리와 함께 계시며(5절) 자신의 계획이 무산된 가난한 자, 주님을 피난처로 삼는 자를 보고 계셨습니다. 부끄럽게 한다는 말은 어떤 것을 중단시킨다는 뜻입니다. 지각 있는 사람은 주님을 피난처 삼아 살아갑니다. 비록 힘든 일이 있더라도 건너편에서 성도를 향해 다가오시는 주님을 눈여겨봅니다. 세상적인 즐거움이 많더라도 복음의 길을 벗어나지 않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이기에 ‘내가 영원히 주의 장막에 머물며 내가 주의 날개 아래로 피하리이다’(시 61:4)라고 고백하며 살아갑니다. 

 

2.21

“여호와여 주의 장막에 머무를 자 누구오며 주의 성산에 사는 자 누구오니이까.”(시 15:1)
 
“LORD, who may dwell in your sanctuary? Who may live on your holy hill?”(Ps 15:1)
 
청와대에 들어가려고 하면 문 앞에서 이런 질문을 받을 것입니다. ‘무슨 일로 오셨습니까.’ 이는 ‘무슨 볼일이냐’보다는 ‘이 문을 통과할 만한 자격이 있느냐’는 뜻입니다. 이 물음도 그와 같습니다. 물론 그 자격은 내면적인 것입니다. ‘누구’라는 말도 그의 신분보다 영적인 상태를 묻는 것입니다. 주의 장막과 성산은 성전(하나님 존전)을 가리킵니다.  


‘머문다’는 말은 성전에서 잠시 예배드림을 의미합니다. ‘산다’는 말은 일상생활을 하는 거주지를 가리킵니다. 시편 15편은 단순한 성전입당송이 아닙니다. 이는 성전으로 들어서는 그날의 경건과 일상생활의 경건을 동시에 포괄합니다. 성전에 들어갈 때, 생활의 자리에 첫발을 들일 때 우리 스스로에게도 이런 물음을 던지고 있습니까. 

 

2.22

“정직하게 행하며 공의를 실천하며 그의 마음에 진실을 말하며.”(시 15:2)  
 
“He whose walk is blameless and who does what is righteous, who speaks the truth from his heart.”(Psalms 15:2) 

우리는 시편 14편에서 타락한 인간상을, 15편에서 온전한 인간상을 만납니다. 그 기준은 정직하게 행함, 공의 실천, 마음속에서 나오는 말의 진실함입니다. 흠 없이 사는 예로 성경은 노아(창 6:9) 아브라함(창 17:1) 욥(1:1, 8)을 소개합니다. 공의 실천이란 개인적 이익보다 공동체의 조화와 평화를 먼저 고려하며 행하는 것입니다(겔 18:5∼7 참조). 진심에서 우러나는 말은 언행이 일치하고 일관성 있어서 신뢰가 갈 뿐만 아니라 관계를 조화·증진시킵니다. 이것들은 복음을 듣고 받아들일 뿐만 아니라 복음을 살아내는 것입니다. 성도는 위와 같은 행실들을 일시적으로가 아니라 생활에 늘 되풀이합니다. 신앙에 합당한 이것을 우리는 실제 생활에 어떻게 적용하고 있습니까. 

 

2.23

그의 혀로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그의 이웃에게 악을 행하지 아니하며 그의 이웃을 비방하지 아니하며.”(시 15:3)
 
“and has no slander on his tongue, who does his neighbor no wrong and casts no slur on his fellowman”(Psalms 15:3)
 
하나님이 없다고 하는 어리석은 자는 ‘그 마음에’ 말합니다(시 14:1). 주님께 나아가는 사람도 그렇습니다(시 15:2). 오늘 본문에선 ‘마음에 진실을 말하는’ 구체적인 예가 나와 있습니다. 남을 허물하지 아니하고, 악을 행하지 아니하고, 이웃을 비방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는 주의 성산에 거할 사람의 언어생활입니다. 예수님이 나다나엘에게 ‘그 속에 간사한 것이 없도다’(요 1:47)라고 하신 것도 이런 뜻입니다. 


성도인 우리는 사람이나 생활환경이 혀를 지배하게 하는 대신에 하나님과 그 말씀이 우리의 언어생활을 이끌어가게 합니까. 웃음 가득한 신앙생활의 절반 이상은 말에 달려 있다는 것을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2.24

        

“그의 눈은 망령된 자를 멸시하며 여호와를 두려워하는 자들을 존대하며 그의 마음에 서원한 것은 해로울지라도 변하지 아니하며.”(시 15:4)  
 
“who despises a vile man but honors those who fear the LORD, who keeps his oath even when it hurts.”(Psalms 15:4)
 
이 말씀은 영적 가치관에 관한 것입니다. 무엇을 멀리하고 무엇을 존중할지 우리에게 알려줍니다. 여기서 우리는 ‘주여 주여 하는 자마다 다 천국에 들어갈 것이 아니요 다만 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대로 행하는 자라야 들어가리라’(마 7:21)는 말씀을 기억합니다. 오늘날 이해관계에 따라 선과 악을 뒤바꾸거나 심지어 자신이 맹세한 것까지 하루아침에 바꾸는 사람도 있습니다. 이로써 세속적인 이익이 그에게 올지는 몰라도 신의와 신뢰는 땅에 떨어집니다. 세상의 잣대로는 손해를 보아도 맹세를 지키는 것이 영과 진리로 예배드리는 사람의 모습입니다. 상황이 어떻게 달라지더라도 말씀의 길을 따르는 믿음이 우리에게 있습니까.  

 

2.25

        

“이자를 받으려고 돈을 꾸어 주지 아니하며 뇌물을 받고 무죄한 자를 해하지 아니하는 자이니 이런 일을 행하는 자는 영원히 흔들리지 아니하리이다.”(시 15:5)
 
“who lends his money without usury and does not accept a bribe against the innocent. He who does these things will never be shaken.”(Psalms 15:5)
 
인생은 매일 흔들립니다. 누구나 반석 위에 서기를 소망합니다. 시편 15편은 그것이 이뤄지는 길을 보여줍니다. 2∼5절에서는 사람이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10가지를 일러줍니다. 이 말씀을 따르려면 ‘너희는 먼저 그의 나라와 그 의를 구하라’(마 6:33)는 말씀에 따라야 합니다. 남의 몫을 자기 것으로 만들어 부자가 되기보다는 말씀대로 사는 사람에게 주어지는 복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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