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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에 있는 시민권 운영자 2026-0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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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셋째주일 / 청년주일]

 

하늘에 있는 시민권

 

이사야 60:914

빌립보서 3:1721

 

지난 주 우리는 3·1절 독립만세운동을 기억했습니다. 그때 거리로 나왔던 많은 사람들은 힘이나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에는 분명한 의식이 있었습니다. 나는 이 나라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이 그들의 행동을 결정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어디에 속한 사람인지 분명히 알 때 삶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음을 말합니다(3:20).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서 살아가지만 이 땅에만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사람들, 곧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사순절은 바로 이 사실을 다시 기억하는 시간입니다. 자기부인은 단순한 의지의 결단이 아니라 정체성에서 시작됩니다. 내가 누구인지 분명히 알 때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바울은 나를 본받으라”(3:17)고 말합니다. 바울의 삶에는 많은 고난이 있었지만 그는 복음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그 이유는 그의 삶의 기준이 세상의 성공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에 있었기 때문입니다. 그의 삶을 붙들고 있었던 것은 환경이 아니라 정체성이었습니다.

 

바울은 세상에 속한 삶과 하늘 시민의 삶을 대비합니다. 세상에 속한 삶은 욕망과 만족을 중심으로 움직이며 땅의 일을 생각하는 삶입니다(3:19). 그러나 하늘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은 하나님이 이루실 나라를 바라보며 살아갑니다. 그들은 현재만이 아니라 하나님이 이루실 미래를 바라보며 살아가는 사람들입니다.

 

이사야 선지자 역시 하나님 백성의 정체성 회복을 말합니다. 하나님을 떠나 포로가 되었던 이스라엘을 하나님은 다시 세우시며 그들을 여호와의 성읍이라 부르게 하십니다(60:14). 하나님께 속한 백성이라는 정체성이 회복될 때 공동체도 다시 살아나게 됩니다.

 

오늘 우리는 청년주일을 맞이하여 다음 세대를 생각합니다. 교회가 필요로 하는 것은 단순히 젊은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시민이라는 정체성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그러나 이 말씀은 청년들만을 위한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모두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부름받은 사람들입니다.

 

사순절을 보내며 나는 어디에 속한 사람인가라는 질문으로 스스로 질문해 봅시다. 우리의 시민권은 하늘에 있습니다. 우리는 세상의 기준만을 따라 살아가는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 나라의 시민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하늘 시민이라는 정체성을 붙들고 날마다 묻고 돌아보는 삶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들을 통해 하나님나라를 이루어 가십니다. 그 귀한 일에 헌신과 자기부인의 결단으로 함께하는 모두가 되기를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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