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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사랑에 응답하라 : 헌신과 자기부인 운영자 2026-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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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 첫째주일]

 

그 사랑에 응답하라 : 헌신과 자기부인

 

이사야 43:1-7

로마서 12:1-2

 

사순절은 단순히 절제와 경건 훈련을 반복하는 절기가 아닙니다. 이 시간은 십자가에서 드러난 하나님의 사랑을 깊이 묵상하는 시간입니다. 우리는 이미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신다는 말을 수없이 들어왔습니다. 그러나 사랑을 아는 것과 사랑에 응답하는 것은 다릅니다. 감동은 있지만 결단이 없고, 감사는 있지만 변화가 없는 신앙에 머물러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이번 사순절의 주제를 그 사랑에 응답하라 : 헌신과 자기부인으로 붙들고자 합니다.

 

이사야 43장에서 하나님은 절망 가운데 있는 이스라엘에게 선언하십니다. “너는 내 것이라”(43:1). 이는 조건을 따진 사랑이 아니라, 먼저 붙드시고 책임지시는 사랑입니다. 세상의 소유가 지배라면, 하나님의 소유는 보호와 책임입니다. “네가 내 눈에 보배롭고 존귀하며 내가 너를 사랑하였은즉”(43:4). 그들의 자격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그들은 보배로운 존재가 되었습니다. 이 사랑은 대신하여값을 치르는 사랑이며, 십자가에서 완성되었습니다.

 

사도 바울은 로마서 12장에서 그러므로라고 말하며 결론을 내립니다. “너희 몸을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거룩한 산 제사로 드리라 이는 너희가 드릴 영적 예배니라”(12:1). 헌신은 사랑을 얻기 위한 조건이 아니라, 이미 받은 사랑에 대한 응답입니다. 바울은 일부가 아니라 ”, 곧 존재 전체를 드리라고 말합니다. 산 제사는 일회적인 감정이 아니라 날마다 이어지는 삶의 방향 전환입니다.

 

예수님도 말씀하셨습니다. “아무든지 나를 따라오려거든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고 나를 따를 것이니라”(16:24). 자기부인은 자신을 미워하는 것이 아니라, 자기 중심의 자리에서 내려오는 것입니다. 내 뜻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우선하는 삶으로 옮겨가는 것입니다. 이것이 산 제사이며, 이것이 영적 예배입니다.

 

바울은 이어 이 세대를 본받지 말고 오직 마음을 새롭게 함으로 변화를 받아”(12:2)라고 권면합니다. 사순절의 본질은 단순한 행위 변화가 아니라 주인의 변화입니다. 하나님이 너는 내 것이라고 말씀하셨다면, 이제 우리는 주님, 저는 주님의 것입니다라고 고백하며 삶의 주권을 하나님께 드려야 합니다.

 

사순절은 소유된 자가 드려진 자로 살아가는 결단의 시간입니다. 우리는 사랑받은 사람들입니다. 이제 그 사랑에 응답하는 사람들로 서야 합니다. 하나님이 너는 내 것이라부르실 때, 우리의 고백이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나는 주님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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