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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순절묵상집] 디트리히 본회퍼 목사님과 함께 하는 사순절기 3월 30일 월요일 운영자 2020-0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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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30(월)

 

34 너희에게 부족한 것이 있더냐?

 

9 내가 문이니 누구든지 나로 말미암아 들어가면 구원을 받고 또는 들어가며 나오며 꼴을 얻으리라 10 도둑이 오는 것은 도둑질하고 죽이고 멸망시키려는 것뿐이요 내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라 11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거니와 12 삯꾼은 목자가 아니요 양도 제 양이 아니라 이리가 오는 것을 보면 양을 버리고 달아나나니 이리가 양을 물어 가고 또 헤치느니라(요 10:9-12)

 

기도드릴 때 우리는 일용할 양식을 구한다. 이것은 육체를 가지고 사는 사람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포괄하는 기도다. 이와같이 우리 기도에는 일상생활, 건강, 그리고 하나님과의 친밀한 교제에 속하는 눈에 보이는 증거 등이 포함되어 있다. 우리 기도를 받으시는 분은 하나님이다. 그분은 인생을 창조하신 분이요, 지탱해주시는 분이요, 심판하시는 분이다.

 

이 세상에서의 삶은 결코 가벼운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우리와 교제하기를 원하시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다. 우리는 주어진 이 인생을 자유로울 뿐만 아니라, 하나님 앞에서 살아가는 심정으로 영위해야 할 것이다....

 

‘땅에 머무는 동안 그(하나님)의 성실로 먹을거리로 삼을지어다’(시 37:3)라고 시편은 우리에게 권면한다. 십자가에 달리신 예수님에게도 이 말씀은 그 힘을 잃지 않았다. 궁핍하게 살기를 주저하지 않는 곳에서 오히려 이 말씀은 그 효력을 더욱 강력하게 작용한다.

 

예수님과 제자들 사이의 대화에서도 이런 사실은 분명하게 드러난다. 예수님이 물으셨다. ‘내가 너희를 전대와 배낭과 신발도 없이 보내었을 때에 부족한 것이 있더냐’ 제자들이 대답했다. ‘없었나이다’(눅 22:35)...

 

시편기자가 자신의 생활과 건강, 평온과 세상적인 물질을 달라고 기도드리는 것을 보며 우리 마음에는 거리낌이 전혀 없다. 시편이 입증하듯이 이런 것들은 은혜로우신 하나님과 우리가 교제하고 있다는 표시일 수 있다. 그렇더라도 하나님의 선하심은 우리 생활을 눈에 보이는 것보다 더 나은 길로 이끌어갈 것이다.

 

주의 인자하심이 생명보다 나으므로 내 입술이 주를 찬양할 것이라(시 63:4)

 

25 하늘에서는 주 외에 누가 내게 있으리요 땅에서는 주 밖에 내가 사모할 이 없나이다 26 내 육체와 마음은 쇠약하나 하나님은 내 마음의 반석이시요 영원한 분깃이시라(시 73:25-26)

 

우리는 오직 예수 그리스도의 뜻과 그분의 분부하심에 따라서 생활필수품을 달라고 기도드릴 수 있다. 예수 그리스도에 의지하여 우리는 그것들이 채워지리라고 믿는다. 그렇더라도 우리 생활의 결핍이 있다는 사실을 지극히 자연스러운 일로 받아들일 때, 우리는 진심으로 하나님께 감사드리게 된다. 그것 또한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기뻐할 일이기 때문이다.(시편 51쪽 이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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