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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한 목자를 아는 양 (룻기 4:13-15, 요한복음 10:14-16) 운영자 2023-0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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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14-15 말씀에서 예수님은 선한 목자의 특징을 말씀하십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자기가 양육하는 양을 안다는 점입니다. 여기서 아는 것은 양이 몇 마리인지, 그 가운데 새끼를 밴 양이 몇 마리인지, 어떤 양이 내 양이고 어떤 양이 다른 목자의 양인지를 안다는 말이 아닙니다. 이런 정도는 삯군 목자도 다 압니다. 예수님이 안다고 하신 말씀은 양의 처지와 입장에서 양들을 생각하고, 양들을 보살핀다는 뜻입니다. 양들의 마음을 이해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이 양을 아는 목자의 마음입니다. 목자가 양 떼를 데리고 이동할 때 자신의 상태만 전부인 양 여기고 양들이 장거리 여행에 피곤한 것을 모르고, 양을 급하게 몰아대면 어떻겠습니다. 양들 가운데 체력이 약한 양은 죽을 수도 있습니다. 바로 이런 마음 씀씀이가 양을 아는 목자의 심정입니다.(33:13-14)

 

나는 양들을 아노라말씀하시는 예수님의 심정이 바로 이런 것이지요. 그래서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마음 중심에 모시고 사는 사람은 외롭지 않습니다.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이 우리 속마음과 속사정을 다 알아주시기 때문입니다. 내가 어느 부분에서 연약한지, 무슨 일로 불안해하는 지, 왜 자주 넘어지는 지, 왜 울고 있는지, 왜 기가 죽어 있는지 우리 주 예수님은 다 아십니다.(2:18)

 

10:14에서 예수님이 강조하시는 사실이 또 하나 있습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양도 선한 목자를 안다는 사실입니다. 우리가 양인지 염소인지 또는 이리인지 아닌지를 어떻게 알 수 있을까요?

 

첫째로 예수님을 선한 목자로 아는 사람이 예수님의 양입니다.

둘째로 선한 목자의 음성이 머리에 입력된 사람이 양입니다.

셋째로 성경 말씀에 따라 사는 사람이 양입니다.

 

이렇게 목자의 음성을 듣고 따르는 것이 몸에 밴 사람이 양입니다. 요즘 교회 안팎에서 기독교인이 기독교인답지 않다, 교회가 약해진다는 말을 많이 합니다. 이렇게 된 근본적인 이유가 무엇입니까? 그것은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아는 양이 아닌 사람이 교회의 자리를 차지하고 앉았기 때문입니다. 선한 목자를 마음과 행실로 따르지 않는 사람이 교회의 감투를 탐내기 때문입니다.

 

선한 목자를 아는 양은 아무리 핍박과 시련이 심해도 반드시 이길 수 있고, 아직 채워지지 않은 그 무엇 때문에 아무리 고생스럽더라도 범사에 기뻐하고, 범사에 감사하면서 살아갑니다. 선한 목자를 아는 양은 세상적인 것들만 바라보지 않고, 언제 어떤 일을 겪거나 어떤 상황에 놓일지라도 위로받고, 영적인 웃음과 평안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바로 이것이 선한 목자를 알아보는 양에게 주어지는 은혜요, 복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오늘 우리는 어린이·청소년 주일 예배를 드립니다. 우리가 가장과 교회의 자녀들·후손들에게 무엇을 남겨주어야 하겠습니까? 가장 좋은 유산은 세상 풍파를 잠시 잠깐 이겨낼 수 있는 수단인 소유(물질), 건장, 지식이 아닙니다. 가장 좋고 가장 보람 있는 유산은 선한 목자를 아는 양의 자질입니다. 오늘도 우리 부목사님과 교회학교 선생님들은 우리의 자녀와 후손에게 선한 목자를 아는 양의 자질을 물려주려고 열심히 땀 흘립니다. 그분들에게 늘 감사하면서, ‘나는 과연 선한 목자이신 예수님을 아는 양인가를 스스로 살핌으로 예수님이 예비하신 은혜로 충만해지는 우리가 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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