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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한 자에게 주어진 웃음 (욥기 19:24-27, 고린도전서 15:1-8) 운영자 2023-0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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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예수 그리스도를 기뻐하며 찬양하는 날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은 이 세상 모든 사람을 위한 영원한 선물이요, 영원한 약속이요, 영원한 소망입니다. 만일 예수님께서 진실로 다시 사시지 않았다면, 오늘 우리가 여기에 이렇게 모이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그러므로 기독교인이 누구냐 하는 말에 한마디로 대답하라면, 예수님의 부활을 진실로 믿고, 부활에 참여하는 생활을 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습니다.

 

기독교는 십자가와 부활의 종교입니다. 교회는 초대교회 시절부터 시작하여 오늘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길이길이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신 사실을 전파하고 또 전파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5:3-5 말씀이 기독교 신앙의 요점을 잘 보여줍니다. 이 말씀에는 네 가지 내용이 들어 있습니다.

 

성경대로 그리스도께서 우리 죄를 위하여 죽으셨다.

장사지낸 바 되었다. (= 무덤에 묻혔다).

성경대로 사흘 만에 다시 살아나셨다.

게바에게 그리고 이어서 열두 제자에게 보이셨다.

 

고전 15:5-8에는 부활하신 예수님이 몸소 찾아와 만나주신 사람들, 다시 말해 예수님이 그 죄와 허물을 씻어주시고 구원해주신 사람들이 나옵니다.

 

베드로와 12제자, 그리고 오백여 명의 성도입니다.

야고보와 모든 사도입니다.

사울(사도 바울)입니다.

 

사도 바울(사울)은 예수님과 그분을 따르는 사람들을 극도로 미워하며 핍박하던 사람입니다.(딤전 1:13, 15) 이런 이유로 사도 바울은 자신을 가리켜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 같은 나곧 칠삭둥이(팔삭둥이)라고 부릅니다.(고전 15:8)

 

여기에는 사도 바울의 특징이 두 가지로 언급되었습니다. i) ‘맨 나중에입니다. 우리 식으로 말하자면 이것은 꼴찌 중에 상꼴찌입니다. ii) ‘만삭되지 못하여 난 자입니다. 이 말은 온전한 형태를 갖추지 못한, 미발육한, 몰골만 있는이란 뜻입니다. 우리식으로 말하자면 되다 만 사람입니다.

 

하나님께서 부활의 증인으로 쓸 사람을 선택하시는 과정을 살펴보면, 인간의 상식과 상상을 초월합니다. 하나님께서 이 중차대한 일에 막달라 마리아나 사도 바울 같은 사람들을 선택하시리라고 그 누구 상상이나 하였겠습니까? 하나님은 예수님 부활 사건만이 아니라, 부활을 증거하는 사람을 선택하는 과정에서도 사람들이 지닌 고정관념을 완전히 깨뜨리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부활하신 예수님은 배신하고 도망쳤던 제자들을 찾아오셨습니다. 그리고 너희에게 평강이 있으라’(20:21) 하셨습니다. 제자들이 부활하신 예수님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부활하신 예수님이 그들을 찾아가셨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사건 이전에나 이후에나 한결같이 구원의 날개, 은혜의 날개를 접지 않으셨습니다. 부활하신 예수님이 펼치신 구원의 나래, 은혜의 나래가 여러분의 일상생활과 영원한 생명을 위해 일마다 때마다 작용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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