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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까지 남아 있을 울타리 (욥기 2:1-6, 야고보서 5:7-11) 운영자 2023-0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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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 살기 힘들다는 말이 요즈음 여기저기서 들립니다. 생각해보면, 이런 말을 듣는 것이 처음이 아닙니다. 우리가 아주 어렸을 때 부모님이나 조부모님도 그렇게 말씀하셨습니다. 그 어르신들의 조상님들도 그렇게 말씀하셨을 것입니다. 아마 우리 자녀와 손자 손녀들도 그렇게 말하며 살아갈 것입니다.

 

욥은 두 차례 시험을 받았습니다. 자녀와 재산을 빼앗기는 1차 시험에서 욥은 주신 이도 여호와시요 거두신 이도 여호와시오니 여호와의 이름이 찬송을 받으실지니이다”(1:21) 라고 반응했습니다.

 

자신이 중병에 걸리는 2차 시험에서 자신의 아내가 하나님을 저주하고 죽으라고 말할 때, 욥은우리가 하나님께 복을 받았은즉 화도 받지 아니하겠느냐”(2:10) 라고 하면서 이 모든 일에 입술로 범죄하지 않았습니다. 어떻게 이럴 수가 있습니까?

 

욥이 고난당하는 내용을 이해하는 열쇠는 사탄의 항변에 다섯 번 사용되는 전치사 베아드(= ...을 대표하여 ...을 둘러서 ... 뒤에 ... 주변에) 입니다(1:10에 세번; 2:4에 두 번).

 

사탄은 하나님께서 욥의 주변에 보호장치(세 번 언급됨)를 철저하고도 완벽하게 만들어 놓으셨기에 욥이 신앙심 깊은 척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정말 그런지를 알아보자고 하나님께 제안했습니다. 하나님은 제한 사항을 정하신 다음 욥에게 가하는 시련을 허용하셨습니다. 하지만 욥은 그 모진 시험에서 신앙을 지켰고, 이에 하나님께서 욥을 칭찬하셨습니다.(2:3)

 

우리 주변에도 유혹이나 시험에 빠지도록 자극하는 것들(사람들)은 널려 있습니다. 이때 문제의 핵심은 우리 자신이 어떤 선택을 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아무리 자기 주변에 시험거리가 많더라도 하나님만을 바라보며 나아가면, 그것들은 있으나 마나 합니다. 반대로 우리 눈이 그것에 집중하거나 우리 마음 거기에 가치를 두게 되면 여지없이 그리로 빠져들게 됩니다. 만일 우리를 유혹하거나 시험하는 것이 우리 주변에 있다면,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우리는 야고보서 5장에서 그 대답을 찾습니다. 야고보서는 세상 이곳저곳에 흩어져 살면서 고난과 시험을 당하는 하나님의 자녀에게 하나님께서 주시는 말씀입니다. 그들이 어려운 환경과 힘겨운 시험을 이기는 비결은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와 가까이하는 신앙이었습니다. 우리에게 예수 그리스도가 모든 것이 될 때, 우리는 언제 어디서나 유혹과 시험 거리를 딛고 일어설 수 있습니다.

 

욥에게 신앙은 자기가 확보한 재물과 행복을 지키기 위한 수단이 아니었습니다. 욥은 철저하게 이 세상 그 무엇과도 주님을 바꿀 수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런 욥을 고난과 환난 속에서 지켜주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탄이 하나님께 항변하였듯이, 우리에게는 우리 인생을 보전하시려는 하나님의 보호장치가 이미 마련되어 있습니다.

 

지금 우리에게는 어떤 시험이나 유혹이 있습니까? 그것이 해결되는 길은 오직 하나님께 있습니다. 우리는 하나님께서 보내신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 앞으로 나아가며, 주어진 문제와 씨름해야 합니다. 하나님보다 더 중하게 생각했던 것들을 다 뒤로 돌리고 오직 주님만을 섬기겠노라는 확실한 신앙고백을 드려야 하겠습니다. 이런 여러분에게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들어와도 복을 받고 나가도 복을 받게 하시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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