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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나무 아래에 (아가서 8:5-7, 고린도전서 13:4-8) 운영자 2022-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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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우리가 만나는 하나님 말씀은 아가서 8장입니다. 아가는 매우 숭고하고, 지극히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입니다.

 

8:5은 신랑이 신부에게 하는 말입니다. “너로 말미암아 네 어머니가 고생한 곳 너를 낳은 자가 애쓴 그 곳 사과나무 아래에서 내가 너를 깨웠노라이것은 신랑이 신부의 고향마을에 있는 사과나무 아래서 잠자고 있는 신부를 처음 보고 깨웠던 일을 회상하는 것입니다. 그 두 사람은 사과나무 아래서 처음 느꼈던 그 사랑을 끝까지 간직했습니다.

 

처음 만났던 그때부터 지금까지 신랑은 주변에서 생겨나는 이런 저런 문제들을 다 극복하고 마침내 처가에 왔습니다. 그리고 그 사과나무를 보니 신부를 처음 알고부터 지금까지 겪었던 일들이 주마등처럼 기억의 세계를 스치고 지나갔습니다. 이 부분이 해석이 좀 어렵습니다. 우유적(寓喩的, 알레고리적)으로 볼 때, 사과나무는 교회로 보입니다.

 

8:6-7은 신랑이 신부에게 주는 말입니다. 여기서 신랑은 사랑이 얼마나 강력한지 이야기합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은 사랑은 죽음보다 강하다’(8:6)고 말씀하십니다. 이 말씀은 매우 도전적으로 들립니다. 죽음은 아무도 피해 갈 수 없을 정도로 매우 강력합니다. 죽음은 한번 움켜쥐면 절대 놓지 않기에, 아무도 죽음의 손아귀에서 벗어날 수 없습니다. 그렇게 강한 것보다 더 강한 것이 세상에 있을까요? 성경은 있다고 알려줍니다. 그것이 무엇입니까? ‘사랑입니다.

 

8:7은 사랑을 불이 비유합니다. 불이 나면 물로 불을 끕니다. 그 불이 아무리 세더라도 홍수가 날 정도로 물을 쏟아부으면 다 꺼집니다. 그러나 우리를 향한 하나님 사랑은 많은 물과 홍수로도 결코 끌 수 없습니다. 여기서 많은 물과 홍수는 인생의 시련과 유혹과 핍박과 환란 질병과 실패, 사랑하는 자로부터의 배반, 인간관계의 어려움, 실망과 좌절 등을 상징합니다. 우리 주변에는 이런 것들이 생겨나 우리를 향한 예수님의 사랑의 불을 끄려고 하고, 또 예수님을 향한 우리 믿음의 불을 진화시키려 들더라도, 그 어떤 것도 믿음의 불, 소망의 불, 사랑의 불을 끌 수 없습니다. 우리 마음에 부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은 이런 것들보다 훨씬 강력합니다.(8:35-39)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사랑은 이와같이 죽음보다 강합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우리를 단단히 붙잡고 절대로 놓지 않습니다. 사도 바울은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부어주신 사랑의 강력함을 전제로, 그 사랑을 받은 우리가 마땅히 보여줄 사랑을 이렇게 알려주었습니다.(고전 13:4-7)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나그네 같은 우리 인생 여정에 우리를 향해 불같이 타오르는 예수님의 사랑을 체험하시기 바랍니다. 이미 받은 사랑을 헤아려 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우리도 불타오르는 마음으로 하나님을 사랑하시기 바랍니다. 우리의 마음에도 이런 예수님의 불같은 사랑이 마치 도장을 찍은 듯이 인쳐져서, 마음과 목숨과 뜻과 힘을 다하여 하나님을 뜨겁게 사랑하는 성도에게 약속되고 예비된 복을 충만하게 누리는 우리가 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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