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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 사람 (이사야서 51:4-6, 마태복음 5:17-20)
운영자 2022-08-20 추천 3 댓글 0 조회 79

우리에게는 우리 앞에 있는 것을 큰지 작은지를 가늠하는 습성 있나 봅니다. 어떤 사물을 놓고 네 떡이 더 큰가, 내 떡이 더 큰가계측합니다. 심지어 사람을 놓고도 이 사람의 비중이 더 큰가 저 사람의 비중이 더 큰가를 따져봅니다.

 

예수님에게 큰 사람은 과연 어떤 사람입니까? 예수님은 세상에 사는 사람 중에서 세례자 요한이 가장 큰 사람이라고 하셨습니다. 그 시대 가나안에서 큰 사람으로 여겨지는 인물이 많이 있었습니다. 정치적으로는 로마황제, 헤롯왕, 유다 총독 등이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했습니다. 사회생활에는 랍비들의 힘이 막강했습니다. 종교계에서는 대제사장들, 학문에서는 율법학자와 바리새인들이 있었습니다. 경제계에도 커다란 영향력을 행사하는 크고 작은 경제인들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큰 사람이라 손꼽히는 인물들이 많은데도 예수님은 세례자 요한을 꼭 찍어 여자가 낳은 자 중에 요한보다 큰 자가 없도다고 하셨습니다. 세례자 요한이 입은 옷은 꺼끌꺼끌하기로 유명한 낙타털로 만든 허름한 것이었습니다. 그가 사는 거주지는 예루살렘에 있는 판자집보다 못한 광야 한복판이었습니다. 그가 먹는 음식은 겨우 연명할 정도로 초라했습니다.

 

그런데 예수님 말씀이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에서는 극히 작은 자라도 그보다 크니라라고 하셨습니다. 지금 예수님이 세상에서 가장 큰 자라고 인정하시는 사람인 세례자 요한도 천국에서는 작은 자라면, 지금 세상 사람들이 큰 자라고 여기는 여러 사회 지도층은 천국에서 얼마나 작은 자일까요?

 

오늘 마태복음의 말씀에서 일점일획이란 말은 아주 크게 강조하는 표현입니다. 히브리어 자음 중에 점을 찍은 듯한 모양의 글자가 있고(요드 י) 또 획을 그은 듯한 글자(봐브 ו)가 있습니다. 이것은 다른 자음에 비해 그 모양이 매우 단순하고 작아 보입니다. 그렇게 보잘것없어 보이는 글자도 하나님이 보여주시는 계시 안에서 각각의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천지가 없어질지언정 하나님 말씀의 한 점이나 한 획도 떨어지는 일은 결코 일어날 수 없다는 것은 하나님의 약속은 완전히 다 이뤄진다는 뜻입니다.

 

이와 짝을 이루는 것이 이 계명 중의 지극히 작은 것이란 표현입니다. 당시 율법학자들은 율법계명에 서열을 정해놓았습니다. 예수님은 그런 태도로는 하나님 나라에 들어갈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천국에서 가장 큰 사람은 누구입니까? i) 하나님 말씀을 살아계신 하나님 말씀으로 온전히 받아들여 따르는 사람입니다. 예수님은 율법이나 선지자를 폐하러 오신 것이 아니라 완전하게 하러 오셨습니다. 사도 바울은 그리스도는 모든 믿는 자에게 의를 이루기 위하여 율법의 마침이 되시니라(10:4)고 했습니다. 이것은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다 이루었다’(19:30)고 하신 말씀과 잘 연결됩니다. 우리는 하나님 말씀보다 나의 입맛, 나의 생각을 더 높이 두지 않게 조심해야 하겠습니다.

 

천국에서 가장 큰 사람 곧 천국에 들어갈 사람은 누구입니까? ii) 자기가 생활하는 곳에서 만나는 사람들, 가정 교회 일터에 있는 사람들을 겸손하게 섬기는 사람이 천국에서 가장 큰 사람입니다. 우리에게 이런 은혜가 가득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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