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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어야 사는 ... (시편 119:129-133, 로마서 6:6-11) 운영자 2022-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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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3-11에는 매 구절마다 죽음 또는 죽는다는 낱말과 생명, 곧 산다는 단어가 나옵니다. 이 삶과 죽음의 문제를 다루면서 사도 바울은 세상에 살면서도 하나님 안에서 생활하기를 결단하는 특별한 의식을 세례라고 말씀합니다.(3)

 

성경 이야기는 언제나 죽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것은 반드시 살아나는 이야기 곧 생명으로 이어집니다. 기독교의 진리는 간단합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으면, 그리스도와 함께 산다.” 이는 간단하면서도 참으로 신비로운 말씀입니다.(6:5)

 

여기서 연합한이란 말은 본디 접목(接木)에서 유래한 말입니다. 이와 같이 처음에는 세상에 속한 사람이었던 우리가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 연합하면(그리스도 예수에게 접붙여지면) 그때부터는 세상에 사는 하나님께 속한 사람입니다.

 

5절에서 세례 곧 그리스도와 연합하는 것을 접붙이기에 비유한 사도 바울은 6-7절에서는 거세에 비유합니다. 이 신비를 사도 바울은 세례와 십자가로 풀어나갑니다. 세례와 십자가는 우리에게 있는 죄가 힘을 잃어버리고, 우리 속에 있는 죄를 따르는 속성이 거세(去勢)되어, 맥을 못추게 만든 사건입니다.

 

그리스도를 영접한 기독교인은 죄가 많은 곳에 은혜도 넘쳐나는하나님 은총으로 무죄선언을 받은 사람입니다. 영적으로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죄와 죄의 속성이 또다시 우리 생활 속에 되살아나거나, 그 죄에 끌려다니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사도 바울은 7절에서 이 점을 다시 한번 더 강조합니다. 곧 예수님을 영접함으로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달려 죽은 사람은 죄로부터 떠난 사람이며, 하나님으로부터 이미 무죄선언을 받아 죄로부터 자유로운 사람이 되었습니다.(2:20)

 

우리는 주 안에서 죽는 죽음은 복되다고 믿는 사람들, 주님 안에서 사는 하루하루가 복되다고 믿는 사람들입니다. 주 안에서 죽는 죽음은 죽음으로 끝나지 않습니다. 그리스도와 함께 죽은 사람은 그리스도와 함께 살아나고,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이 부활사건을 진정으로 믿고 받아들이느냐, 믿지 않느냐가 진정한 기독교인이냐, 이름만 기독교인이냐를 결정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하나님은 우리를 의인으로 대우하시고,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있는 자로 대우하십니다. 우리를 이렇게 대우하시려고, 하나님의 독생자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다가 다시 살아나셨습니다. 그렇다면 우리 생활 어떤 영역에서 우리가 그리스도 예수님 안에서 살아있는 사람이라는 이 사실을 기정사실로 만들어가고 있습니까? 하나님 말씀이 우리 인생을 만들어가고, 우리 태도와 행동을 이끌어가고 있습니까? 우리가 죄에 대하여는 죽은 자요, 하나님께 대하여는 살아있는 자라는 사실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면 들일수록, 깊이 있게 믿을수록, 우리는 의인이 되어가고, 천국의 향기를 풍기는 사람이 되어갑니다. 이런 복과 은혜가 여러분의 것이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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