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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드시!!! (창세기 12:1-4, 마가복음 1:16-20) 운영자 2022-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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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에는 가라(떠나라)는 명령에 무게가 실려 있습니다. 아브라함이 떠나야 할 것이 세 가지입니다. 1) 고향(본토)을 떠나라. 네 잔뼈가 굵어 왔던 그 삶의 터전을 떠나라는 말입니다. 이것은 삶의 근거를 바꾸라는 주님의 도전입니다. 2) 네 친척을 떠나라. 너를 둘러싸고 지금까지 네게 영향을 주었던 과거의 영향력에서부터 이제는 벗어나라 입니다. 3) 네 부모 집도 떠나라. 부모님은 소중하고 중요하면서도 새로운 가치관과 미래를 향해 나아가려면 그 영향력에서 벗어날 필요가 있습니다. 그에게는 새로운 삶의 주인이 필요합니다. 하늘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는 안목이 필요합니다.

 

물론 그는 자기가 가는 곳의 지명을 알지 못했습니다.(11:8) 그러면 아브라함은 가나안이 하나님께서 주실 땅이라는 사실을 어떻게 알았을까요? 그 대답은 창 12:7에 있습니다. 비록 그 지명을 알지 못하였더라도, 아브라함이 가는 목적지는 하나님과 만나 뵙는 곳이었습니다. 그가 갈 곳은 하나님과 함께하는 곳이라는 점이 출발할 때부터 분명했습니다.

 

아브라함은 가족과 친척과 고향을 떠나 하나님이 지시하는 곳으로 갔습니다. 이로써 그는 자신이 누리는 것과 자신에게 유리한 것들을 많이 포기하였습니다. 그는 손해를 본 것인가요? 아닙니다. 사람은 버리는 것이 있어야 얻고자 하는 것을 손에 넣을 수 있다는 평범한 진리를 실천하였을 뿐입니다. 보다 값진 것을 위하여 그보다 덜 소중한 것을 버린 것입니다.(18:29-30) 예수님은 천국을 밭에 감추어진 보화에 비유하셨습니다.(13:44-48)

 

그 멀고도 위험한 길을 떠나야 하는 아브라함에게 하나님은 복을 주시마고 약속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이해관계를 뛰어넘어야 할 명령, 인간의 본성을 초월해야 하는 명령 또는 인간 상식에 벗어나는 명령을 사람에게 내리셨습니다. 종종 이럴 때가 있습니다. 이런 경우 대부분 하나님 약속이 딸려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명령에 순복하는 사람에게 현재 상태에 그대로 머물거나 또는 자신의 계획(의지)을 고수할 때와 비교할 수 없는 놀라운 은총을 예비해 놓곤 하셨습니다. 이런 사실을 우리는 하나님께서 아브라함을 부르신 내용이 담긴 창 12:1-3에서도 확인합니다.

 

마가복음 1:16-20에도 이런 사실을 잘 나타나 있습니다. 베드로와 안드레, 야고보와 요한에게 찾아오신 예수님은 나를 따르라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사람을 낚는 어부가 되게 하시마고 약속하셨습니다. 그들에게 이 명령은 마치 아브라함이 그랬듯이 고향과 친척과 부모님 직업 등 자기들에게 익숙한 모든 것으로부터 떠나야 한다는 뜻입니다. 이것은 자신의 이해관계를 뛰어넘어야 할 명령, 인간의 본성을 초월해야 하는 명령 또는 인간 상식에 벗어나는 명령으로 들릴 수 있습니다. 그런데도 그들은 배와 그물을 더 던지고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하나님의 약속을 받은 사람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약속이 반드시 실현될 것을 믿는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비록 어둡고 험난한 시대에 살더라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앞을 내다보며 살아갑니다. 이런 우리에게 약속을 신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의 은혜가 항상 함께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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