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홈 >
  • 신앙서적 >
겨자씨만한 믿음만 있더라도(다니엘 6:18-23, 누가복음 17:5-6) 운영자 2021-09-11
  • 추천 0
  • 댓글 0
  • 조회 875

http://sudoch.org/bbs/bbsView/135/5964827

어제는 9.11사건이 일어난 지 20년째 되는 날입니다. 많은 사람이 평화와 안전을 향한 기대와 소망을 안고 21세기를 시작했습니다. 그것을 비웃기라도 하듯, 21세기가 시작되자마자 온 세상을 충격에 몰아넣는 9.11사건이 일어났습니다. 하나님의 자녀인 우리는 오늘도 내일도 세계의 평화와 안전을 위해 기도드려야 하겠습니다.

 

세계와 평화와 안정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또 있습니다. 그리고 교회 공동체의 평화와 안전이요, 우리 각 사람의 평화와 형통입니다. 교회는 예수님을 구세주로 모신 사람들이 모인 신앙공동체입니다. 그렇더라도 교회 안에는 성도의 교제를 방해하는 일들이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잘 아는 예수님은 그 처방을 일러주셨습니다.(17:1-4)

 

첫째로 다른 사람을 실족하게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더구나 이 작은 자 중의 하나를 실족하게 할진대 차라리 연자맷돌이 그 목에 매여 바다에 던져지는 것이 나으리라’(2)라고 예수님이 아주 강렬하게 말씀하시자 제자들은 겁이 덜컥 났을 것입니다. 이에 그들은 우리에게 믿음을 더 하소서라고 예수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둘째로 죄 지은 사람을 용서하라는 말씀입니다. 이것은 신앙공동체 안에서도 사람은 다른 신앙인에게 죄를 범할 수 있다는 사실을 전제로 한 말씀입니다. 이런 것은 그 당사자들은 물론 신앙공동체 전체의 평화와 안전을 위협합니다. 이런 일이 생길 때 우리는 그 당사자들을 용서하기가 얼마나 어려운지 이미 잘 알고 있습니다.

 

제자들은 내 인격이 그렇게 할 만 하지 못한데... 내 성질이 그렇게까지 너그럽지 못한데...’하며 겁이 덜컥 났을 것입니다. 이에 그들은 우리에게 믿음을 더 하소서라고 예수님께 부탁을 드렸습니다. 사도들의 이 부탁에 예수님은 대답하셨습니다. “너희에게 겨자씨 한 알만한 믿음이 있었더라면 이 뽕나무더러 뿌리가 뽑혀 바다에 심기어라 하였을 것이요 그것이 너희에게 순종하였으리라”(17:6)

 

예수님은 사람이 지닐 믿음의 분량을 겨자씨에 견주셨습니다. 그것은 아주 작습니다. 예수님은 그 작은 겨자씨를 뽕나무와 대조시키셨습니다. 여기 나오는 뽕나무 흔히 흑뽕나무라 하는데, 번식력이 매우 강합니다. 그것은 웬만한 폭풍에는 끄떡도 하지 않을 만큼 뿌리를 깊이 내립니다. 어떤 것은 600년까지 산다고 합니다.

 

예수님은 일년생 겨자 및 그 작은 씨앗을 600년을 사는 뽕나무에 대조하면서 우리에게 있는 믿음을 가볍게 여기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는 우리 각 사람 안에 들어있는 믿음의 위대한 능력을 스스로 무시하지 말라고 뜻입니다.

 

그러니 남을 실족하게 할 일을 해놓고, ‘내 믿음이 부족하여 이렇게 했다고 합리화하지 말라는 것입니다. 지금 용서가 절실히 필요한 상황인데, ‘나는 믿음이 적어서 할 수 없다고 물러서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지금 화해해야할 일을 앞에 놓고, ‘나는 믿음이 적어서 할 수 없다고 물러서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할 수 없으되, 겨자씨만한 믿음을 내 안에 주시고, 우리() 안 내주하시는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하나님 영광에 필요한 것이라면 하늘의 능력을 부어주시고, 하늘의 지혜를 부어주시고, 하나님의 길을 열어주셔서 반드시 이루어주시는 것을 믿는 여러분에게 믿음으로 말미암아 엄청난 위력을 발휘하며 살아가게 복내려 주시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

    추천

댓글 0

자유게시판
번호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고귀한 선택 (이사야서 55:6-8, 마태복음 6:14-15) 운영자 2021.09.18 0 790
다음글 평강으로 가는 길(시편 125:1-2, 데살로니가전서 5:23-24) 운영자 2021.09.04 1 8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