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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못 다한 자랑(예레미야서 9:23-26, 빌립보서 3:7-14) 운영자 2019-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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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 바울은 자기 자랑을 모두 배설물처럼 버렸습니다. 그것을 해로 여겼습니다. 사도 바울은 무슨 이유로 그렇게 했을까요? 3:7-8에 그 대답이 있습니다. “7...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8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기 때문이라”(3:7-8) 구제 열심히 한 것, 열심히 봉사한 것, 헌금 많이 한 것은 자랑거리가 아닙니다. 그것을 자랑으로 삼을 때 심령에 병이 생깁니다. 그것을 사람들이 알아주기를 바랄 때 자기 속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이 드러나는 것이 아니라 자기를 드러내고자 합니다.

 

하나님은 예언자 예레미야를 불러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씀을 전하게 하셨습니다. “여호와께서 이와 같이 말씀하시되 지혜로운 자는 그의 지혜를 자랑하지 말라 용사는 그의 용맹을 자랑하지 말라 부자는 그의 부함을 자랑하지 말라”(9:23) 하나님께서는 지혜든 힘이든 재산이든 그런 것을 자랑하지 말라고 하십니다. 이 말씀은 이천 수백 년의 시간을 뛰어 넘어 오늘 하나님 믿는 사람들, 그리스도인들에게도 중요합니다.

 

사실 자랑하고픈 마음은 인간의 본성에 속한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을 자랑해야 하겠습니다. “자랑하는 자는 이것으로 자랑할지니 곧 명철하여 나를 아는 것과 나 여호와는 사랑과 정의와 공의를 땅에 행하는 자인 줄 깨닫는 것이라 나는 이 일을 기뻐하노라 여호와의 말씀이니라”(9:24)

 

예레미야 923절에서 알려주는 하나님은 세상에 긍휼과 공평과 공의를 실현하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이 세상에서 사랑과 정의를 이루시는 하나님이십니다. 예수님은 바로 이 일을 위해 이 세상에 오신 성자 하나님입니다. 오늘 우리는 우리가 믿는 하나님이 이 세상에서 긍휼과 공평과 공의를 실현하시는 하나님, 사랑과 정의의 하나님이심을 확실히 믿고 있습니까?

 

이를 확실히 믿는다면, 우리는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긍휼과 공평과 공의를 이루면서 살지 아니할 수 없습니다. 이러한 삶이야말로 우리가 하나님 안다는 사실을 증명해 보여줍니다. 하나님 아는 것을 자랑하는 삶입니다. 하나님 아는 것을 자랑하는 것은 말로만 할 일이 아닙니다. 또 하나님이 어떤 하나님이신지를 머리로 이해하는 것만으로 끝날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삶을 사는 것인데, 그런 삶은 다름이 아니라 긍휼과 공평과 공의를 이루는 삶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자랑하기를 좋아합니다. 그것은 인정’(Recognition)받고 싶은 데서 나오는 본능입니다. 우리 누구나 남에게 인정받고 싶은 욕망을 가지고 있습니다. 늘 자랑하며 사는 우리에게 아직 자랑하지 못한 채 남아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혹시 하나님을 자랑하는 것이 아닙니까? 하나님께서 하시는 일을 자랑하는 것이 인간적인 우리 모습을 자랑하는 것보다 훨씬 못하지는 않습니까?

 

하나님은 긍휼과 공평과 정의로우신 분이요, 긍휼과 공평과 정의를 따라 살려는 인생을 사랑하시는 분이요, 그렇게 하고자 하는 뜻이 있는 사람을 도우시는 분입니다. 인생살이에서 이런 경험을 기억하며 간증하며, 자기 자신이 아니라 하나님을 자랑하는 우리가 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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