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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씀으로 태어나고 자라는 삶 (전도서 7:15-18, 베드로전서 1:23-25)
운영자 2019-02-16 추천 1 댓글 0 조회 266

어느 날 예수님은 유대인 지도자 니고데모를 만나셨습니다. 그때 예수님이 니고데모에게 사람이 거듭나지 아니하면 하나님의 나라를 볼 수 없느니라’(3:3)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가르침을 사도 베드로는 그대로 이어받았습니다. 벧전 1:23에서 사도 베드로는 이 사실을 더욱 분명히 합니다.

 

거듭났다는 말은 이미 회개한 그리스도인을 가리킵니다. 거듭났다는 말은 죄로 말미암아 영적으로 죽었던 존재가 하나님의 은혜로 새 생명을 얻어 근본적으로 변화하는 것을 뜻합니다. 거듭남이란 하나님의 주권적 역사로만 가능합니다. 거듭난 자는 옛것을 버리고 새것으로 사는 사람을 말합니다. 세상에 얽매이는 더러운 죄가 사라지고 맑고 순수한 영혼으로 깨끗하게 된 상태를 의미합니다. 사도 베드로는 이를 위해라는 낱말을 가져왔습니다. 이 말(spora)에서 오늘날 우리가 쓰는 정자라는 말이 나왔습니다. 여기서부터 생명이 시작되고, 한 인생이 시작됩니다. 하나님은 진리의 말씀, 영원하신 말씀으로 우리를 하나님의 자녀가 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 말씀은 거듭난 인간을 영적으로 자라게 합니다. 우리는 구원의 완성을 향해 자라가야 합니다. 기독교는 이것을 가리켜 성화(sanctification)의 구원이라고 합니다. 말씀으로 거듭난 사람은 말씀 안에 계속 머물면서 주님의 거룩하심을 닮아갑니다. 어린 아기가 엄마의 젖을 먹고 자라가듯이 구원받은 하나님의 자녀들도 말씀을 먹도 거룩하게 자라가야 합니다. 사도 요한은 요한계시록에서 말씀의 축복을 생활하는 중에 구체적으로 경험하기 위해 우리가 할 일을 세 가지로 알려줍니다.(1:3)

 

1) 첫째는 말씀을 읽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아주 오랜 옛날부터 우리의 신앙의 선배들은 성도가 할 수 있는 일들 가운데 말씀 읽기를 가장 거룩한 일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들은 성경읽기를 가리켜 Lectio Divina 곧 거룩한 독서라고 불렀습니다.

 

2) 두 번째로 할 일은 말씀을 듣는 것입니다. 때로 우리는 성경을 읽으면서도 여전히 하나님의 음성을 듣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는 조심스럽고 진지하기보다는 인간과 주변 환경에 더 무게를 두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읽은 말씀을 묵상해야 합니다. 성경 읽기는 음식을 삼키는 것과 같습니다. 예로부터 영성 수련가들은 성경 묵상을 소의 되새김질에 비유하였습니다. 말씀을 씹고 또 씹고 묵상하는 중에 말씀이 내 것이 되고 그 말씀이 하나님의 말씀으로 내게 들려오는 것입니다.

 

3) 세 번째로 할 일은 말씀대로 따라 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듣는 것도 매주 중요합니다. 말씀과 관련하여 가장 중요한 일은 그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묵상의 목적도 묵상 그 자체에 있는 것이 아니라, 그 진리를 붙들고 살기 위함입니다. 그럴 때 그 말씀이 우리의 건강이 되고 우리의 생명으로 작용합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된 사람은 세 번 태어난다고 합니다. 첫 번째 태어남은 어머니 뱃속에서 나와 세상 사람이 되는 것입니다. 두 번째 탄생은 물과 성령으로 거듭나 예수님을 자기 인생의 주인으로 모시는 태어남입니다. 세 번째 태어남은 하나님께서 자기 인생에게 주신 목적과 사명을 발견하고 그것을 푯대로 삼고 나아가는 것입니다. 우리 육신은 이미 태어났습니다. 살아있는 사람입니다. 이런 우리가 항상 살아계시는 성령님과 세례를 통해 두 번째 탄생을 경험하고, 말씀을 자기 자신에게 적용하면서 점차 자라나 자기 인생의 목적과 사명을 따라 살 때 하나님의 자녀답게 됩니다. 이런 은혜가 여러분의 것이 되기를 성부와 성자와 성령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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