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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만찬에 깃든 네 가지 복(출 16:13-18; 고전 11:23-26) 운영자 2018-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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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수 그리스도의 몸과 피를 먹고 마시는 우리는 누구나 다 그리스도 예수 안에서 하나입니다. 우리 그리스도인은 어떤 이유로든지 분리될 수 없습니다. 교파가 서로 다른 것도 분열되는 이유가 될 수 없고, 교리가 서로 다른 것도 배척하는 이유가 될 수 없습니다. 우리 주님이 한 분이고 우리가 믿는 믿음이 하나이며 우리가 받은 세례가 하나인데 어떻게 분리될 수 있겠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은 남녀노소 인종과 국적을 초월하여 모두가 한 몸(One Body)입니다.

 

성만찬 자리에서 예수님은 떡을 떼어 주실 때 이것은 너희를 위하는 내 몸이니 이것을 행하여 나를 기념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다음 포도주를 주실 때도 이 잔은 내 피로 세운 새 언약이니 이것을 행하여 마실 때마다 나를 기념하라.”고 하셨습니다. 이것은 무슨 뜻입니까? 성만찬을 할 때마다 우리는 예수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합니다. 예수님께서 나를 사랑하사 나의 죄를 씻기시고 구원하시기 위해 모진 고문을 당하심으로 살이 찢기고 십자가에 달려 모든 피를 흘리셨다는 것을 기억하기를 바라셨습니다. 성만찬을 행할 때마다 주님의 십자가의 은혜를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에서자기를 살피라!’는 말은 남의 허물보다는 자기의 허물을 크게 보라는 뜻입니다. 다른 사람에 대해서는 우리 자신을 기준으로 함부로 판단하는 대신에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이단이 아니라면 다른 사람과 다른 단체도 인정해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주님이 주시는 기쁨과 평안이 넘치게 됩니다. 남이 가치 있게 생각하는 것을 인정해주고, 남의 스타일이 나와 다른 것을 오히려 축복인 줄 알아야 합니다. 그처럼 다양한 스타일과 체험과 가치관들이 사랑과 칭찬 안에서 녹아질 때 교회는 더욱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교회가 됩니다.

 

성만찬은 그리스도 안에서 모든 사람들이 한 형제자매임을 다시 한 번 깨닫는 의식입니다. 성만찬에 참여하는 우리는 인종과 피부색, 국경과 사상을 뛰어 넘어 우리 모두가 예수님 안에서 한 가족임을 고백합니다. 한 공동체 안에서 나의 됨이 소중한 만큼 다른 사람의 됨도 귀한 것으로 받아들입니다. 나의 나됨과 상대방의 너됨이 서로 틀린 것이라며 갈등과 분열을 낳는 우를 범하지 않습니다. 그 대신 우리는 가 함께 하면서 우리라는 한 가족으로 살아갑니다.

 

우리를 향한 그리스도의 사랑과 희생을 우리가 기억하고 믿음으로 받아들일 때 십자가에서 죽으셨다가 부활하신 그리스도께서 우리 안에 살아 역사하십니다. 그런 심정으로 성만찬에 참여할 때 우리가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정말로 먹고 마시는 것처럼 받아들이기 됩니다. “주님께서 십자가에서 살이 찢기시면서까지 나를 사랑하셨습니다. 주님께서 피를 흘리시면서까지 나를 사랑하셨습니다.”하는 고백이 저절로 나옵니다. 이 놀라운 사랑, 이 엄청난 사랑을 받은 우리가 지금부터 어떻게 살아야하는지를 스스로 저절로 생각하게 됩니다. 성만찬에서 그 마음과 결단을 품은 우리는 내일의 세상으로 내년의 세상으로 달려나갑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살아계십니다. 우리를 구원하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다시 살아나셨고 지금 하나님 보좌 우편에 앉으셔서 영원히 살아계시고 마침내는 세상을 심판하시고 영원히 통치하실 것입니다. 우리 주님 예수 그리스도께서는 내 안에 살아계셔서 나를 의의 길로 생명의 길로 인도하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기 전날 밤에 제자들과 함께 성만찬을 하셨습니다. 우리에게도 그것을 지켜 행하며 예수님을 기념하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도 그 성만찬에 참여할 특권을 주셨습니다. 이 성만찬을 통해 우리는 과거와 영혼과 우리 내면을 영적으로 바라보며 가꾸어나갑니다. 우리 이웃을 믿음 소망 사랑의 정신으로 대하며 살아갑니다. 우리의 미래를 영적으로 꿈꾸며 소망 가운데 펼쳐나갑니다. 이런 여러분에게 성만찬을 허락하신 성부 하나님, 성자 예수님, 보혜사 성령님의 은혜가 충만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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