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셋째주일 / 청년주일] 하늘에 있는 시민권 이사야 60:9–14빌립보서 3:17–21 지난 주 우리는 3·1절 독립만세운동을 기억했습니다. 그때 거리로 나왔던 많은 사람들은 힘이나 권력을 가진 사람들이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의 마음에는 분명한 의식이 있었습니다. 나는 이 나라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이 그들의 행동을 결정했습니다. 사람은 자신이 어디에 속한 사람인지 분명히 알 때 삶의 방향이 달라집니다. 사도 바울은 오늘 본문에서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음을 말합니다(빌 3:20). 그리스도인은 이 땅에서 살아가지만 이 땅에만 속한 사람이 아닙니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에 속한 사람들, 곧 하늘의 시민권을 가진 사람들입니다. 사순절은 바로 이 사실을 다시 기억하는 시간입니다. 자기부인은 단순한 의지의 결단이 아니라 정체성에서 시작됩니다. 내가 누구인지 분명히 알 때 다른 선택을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