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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과 해 (오규원)
운영자 2022-10-15 추천 0 댓글 0 조회 170

고욤나무가 해를 내려놓자

이번엔 모과나무가 받아든다

아주 가볍게 들고 서서 해를

서쪽으로 조금씩 아주 조금씩 옮긴다

가지를 서산 위에까지 보내놓고 있는

산단풍나무가 옆에서

마지막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새와 나무와 새똥 그리고 돌멩이, 문학과지성사, 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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