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리아스(호메로스)
운영자
2021-09-18
추천 0
댓글 0
조회 382
“그대의 아버지를 생각하라, 아킬레우스,
그는 사랑하는 아들이 돌아오는 것을
고대하고 계시리라. 그러나 나는 참 불행한 자다.
쉰 명의 아들이 있었는데, 전쟁에서 모두 죽었으며,
도성과 백성을 지키기는 헥토르도 그대 손에 죽었다.
나는 이 아이의 시신을 돌려받기 위해
이렇게 많은 것을 몸값으로 가지고 왔다.
그대의 아버지를 생각하고 나를 동정하라.
난 참 끔찍한 짓을 하고 있다.
내 아들을 죽인 사람의 얼굴에 손을 내밀고 있으니.”
(일리아스 24권, 486-506행 중에서)
댓글0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