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간 님들을 기리며 (최호림) | 운영자 | 2020-11-2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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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을 걷다가도 일을 하다가도 잠자리에 들어서도 문득 생각이 납니다. 인자한 그 모습 다정한 그 미소 친절한 말씀과 따뜻한 손길 새삼 그립습니다. 곁에 계실 때는 산 같이 든든하고 바다 같이 넉넉한 울타리였습니다. 언제나 성전에 들면 앞자리에서 뒷자리에서 저 자리에서 또는 이 자리를 지켜 앉아 믿음의 본을 보이시고 몸과 마음, 시간과 물질을 아낌없이 주님께 바치고 한결같은 소망 기도로 다진 사랑으로 사직동 수도가족의 어머니 아버지로 베푸신 은덕을 잊을 수 없습니다. 다신 만날 약속과 아름다운 자취를 남기고 우리보다 먼저 하나님 나라에 불리어 가신 장로님들, 권사님들, 집사님들 기억하며 불러보는 그 이름이 새롭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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