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회통신

  • 목회 >
  • 목회통신
간격(안도현)
운영자 2020-08-22 추천 1 댓글 0 조회 114

숲을 멀리서 바라보고 있을 때는 몰랐다.

나무와 나무가 모여

어깨와 어깨를 대고

숲을 이루는 줄 알았다.

나무와 나무 사이

넓거나 좁은 간격이 있다는 걸

생각하지 못했다.

벌어질 대로 최대한 벌어진,

한데 붙으면 도저히 안 되는,

기어이 떨어져 서 있어야 하는,

나무와 나무 사이

그 간격과 간격이 모여

울울창창 숲을 이룬다는 것을

산불이 휩쓸고 지나간

숲에 들어가 보고서야 알았다.

자유게시판 목록
구분 제목 작성자 등록일 추천 조회
이전글 골방 (임문혁) 운영자 2020.09.05 1 75
다음글 무궁화 (김덕성) 김우중 2020.08.14 1 117

110054 서울 종로구 사직동 262-58 수도교회 TEL : 02-737-0226 지도보기

Copyright © 수도교회. All Rights reserved. MADE BY ONMAM.COM

  • Today100
  • Total276,208
  • rss
  • 모바일웹지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