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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에 즈음한 기도 운영자 2020-0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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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세상과 우주의 삼라만상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지금 이 세상에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기승을 부립니다. 저희는 한편으로 걱정과 조심을 하고, 다른 한편으로 이런 일이 생기게 하신 하나님의 뜻을 묻습니다. 저희의 일상생활 가운데 많은 부분이 중단되고 있습니다. 그동안 자유자재로 다녔던 것이 얼마나 큰 하나님의 선물인지 이제야 겨우 실감합니다. 평범한 일상생활에 주어졌던 이렇게 좋은 은혜에 감사드리기보다는 더 큰 것만 달라고 했던 지난날 저희의 태도를 회개합니다.

 

하나님, 마스크 없이는 하루 살기도 불안한 세상이 되었습니다. 이는 그동안 무책임한 말을 하며, 거짓 뉴스를 아무렇지 않게 퍼날랐던 저희에게 더 많이 침묵하며 살라는 주님의 명령처럼 들립니다. 앞으로 저희 입을 조심하며, 신중하고 적게 말하고, 진실하고 유익한 것만을 전하게 도와주소서.

 

코로나 바이러스에 감염된 사람과 그 가족 및 주변 사람들은 물론 저희 모두가 신앙생활 사회활동 경제활동에 커다란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정부와 각 지자체, 공무원과 의사와 간호사, 자원봉사자들이 엄청나게 수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 그들이 상하거나 지치지 않게 지켜주시고, 체력과 지혜를 주시며, 활동하는 과정에서 보람을 찾게 하소서.

 

하나님, 그리스도의 몸된 교회와 성도가 자칫 감염을 확산시킬 수도 있다고 합니다. 이에 따라 모이기를 힘써야 하는 교회가 기피의 장소로 되고, 주일예배마저 중단하거나 영상예배로 대체되었습니다. 비록 저희가 변화된 모습으로 예배를 드리더라도, 주님의 이름으로 두세 사람이 모이는 곳에 함께 하시겠다 하신 약속(18:20)을 믿으며 더욱 간절하고 진실하게 도우소서.

 

코로나19를 겪으며 인간의 연약함과 나약함을 실감합니다. 지난날 저희는 사스, 메르스 등으로 큰 위기를 겪었습니다. 지금 코로나19, 장차 또 어떤 병원체가 인류의 생존과 안정을 위협할지 모릅니다. 이제는 현실을 직시하게 저희를 도와주소서. 피조물 중 하나에 지나지 않는 인간이 창조주와 세상 앞에서 내세웠던 교만과 허풍을 회개하게 하소서. 하나님의 섭리와 다스림 앞에 겸손히 무릎 꿇게 하소서. 인류를 구원하러 세상에 오셔서 십자가에 죽으셨다가 다시 사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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