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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명전사(無名戰死) - 천상병 운영자 2018-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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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udoch.org/bbs/bbsView/7/5442510

지난날엔 싸움터였던

흙더미 위에 반듯이 누워

이즈러진 눈으로 그대는

그래도 맑은 하늘을 우러러 보는가

 

구름이 가는 저 하늘 위의

그 더 위에서 살고 계신

어머니를 지금 너는 보는가

 

썩어서 허무러진 살

그 살의 무게는

너를 생각하는 이 시간

우리들의 살의 무게가 되었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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