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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시기이다 운영자 2018-0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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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경본문] 욥기1:13-19절 개역개정

13. 하루는 욥의 자녀들이 그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실 때에

14. 사환이 욥에게 와서 아뢰되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

15. 스바 사람이 갑자기 이르러 그것들을 빼앗고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6.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하나님의 불이 하늘에서 떨어져서 양과 종들을 살라 버렸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7.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갈대아 사람이 세 무리를 지어 갑자기 낙타에게 달려들어 그것을 빼앗으며 칼로 종들을 죽였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18. 그가 아직 말하는 동안에 또 한 사람이 와서 아뢰되 주인의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의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

19. 거친 들에서 큰 바람이 와서 집 네 모퉁이를 치매 그 청년들 위에 무너지므로 그들이 죽었나이다 나만 홀로 피하였으므로 주인께 아뢰러 왔나이다 한지라

제공: 대한성서공회

오늘 말씀은 사탄이 욥을 공격하는 이야기입니다. 13절은 ‘하루는’이란 말로 됩니다(직역: 그리고 그날이 되었다). 그날 엄청난 일들이 생겼습니다. 4∼5절처럼 잔치 분위기가 무르익을 때였습니다. 욥의 경건성이 네 가지로 언급된 것(1절)을 비웃기라도 하듯 재난이 네 차례 일어났습니다(15·16·17·19절). ‘소는 밭을 갈고 나귀는 그 곁에서 풀을 먹는데’(14절) ‘자녀들이 그들의 맏아들 집에서 음식을 먹으며 포도주를 마시는데’(19절)라는 말씀은 사람이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을 나타냅니다. 특히 19절은 우리말 성경에 생략됐는데 ‘그리고 보라’로 시작됩니다. 지금까지 일어난 것보다 더 큰일이 곧 생길 것을 암시합니다. 그 일이란 다름 아닌 자녀들의 죽음입니다.


재난 가운데 1·3차는 사람의 약탈로, 2·4차는 불과 바람 등 자연현상을 통해 생겼습니다. 재난이 찾아온 방향도 사방(전방위)입니다. 스바 사람들은 남쪽에서 왔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진 불은 서쪽에서 일어났습니다. 갈대아인들은 북쪽에서 왔으며 큰 바람은 동쪽에서 일어났습니다. 

욥에게 임하는 재난은 네 차례, 네 방향에서 왔습니다. 예언자 에스겔은 이스라엘에 임할 심판의 도구로 기근, 사나운 짐승, 칼, 전염병 등 네 가지를 들었습니다(겔 14:12∼23). 예언자 스가랴는 대장장이 네 명을 심판의 통로로 지목했습니다(슥 2:3∼4). 사도 요한은 천사 네 명이 하나님의 심판을 수행하는 것을 봤습니다(계 9:13∼15). 길가메쉬 서사시는 인류의 숫자를 줄이려는 심판이 사자 늑대 기근 전염병 등 네 가지를 통해 이뤄진다고 했습니다. 이럴 때 숫자 4는 전체를 나타냅니다.

욥에게 일어난 재난은 광범위할 뿐 아니라 사탄이 의도한 대로 완벽하게 이뤄졌습니다. 이 모든 것이 욥에게는 마른하늘에 날벼락과 같았습니다. 그것들은 돌연히(갑자기 15·17절), 연속적으로(그가 아직 말할 때에, 16∼18절), 엄청난 파괴력으로(나만 홀로 피한 고로, 15∼17·19절) 임했습니다. 그의 마음과 생활에 커다란 장애를 가져왔습니다. 

오늘은 하루하루의 평범한 일상생활이 얼마나 큰 은혜인가를 묵상합니다. 생각하면 할수록 더 그렇습니다. 어떤 재난을 당하고 보면 크고 작은 걱정거리를 안고 살던 시절이 한없이 그리워집니다. 비록 부귀영화를 누리지 않더라도 가족끼리 둘러앉아 밥을 먹는 것이 행복입니다. 친구와 만나 대화하던 그 시절이 소중합니다. 또 일상생활이 평범하게 순환하고 있다면 우리는 지금 가장 행복한 순간을 살고 있는 것입니다. 만일 우리가 지금 큰 환난을 당하고 있다면 “하나님, 저를 속히 일상생활로 돌아가게 해주소서”라고 기도드립니다. “지금이 내 인생에 가장 아름다운 시절이다.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내게 가장 필요한 일이다. 지금 이 자리가 내게 가장 좋은 곳이다”라는 심정으로 오늘을 사는 지혜가 필요합니다. 성경은 ‘우리가 먹을 것과 입을 것이 있은즉 족한 줄로 알 것이니라(딤전 6:8)’고 합니다.

기도 : 창조주 하나님, 늘 근심걱정을 안고 살면서도 일상생활을 계속 꾸려가게 하시는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시간과 계절과 일상생활의 주인이신 하나님, 영광을 받으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주기도문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923944408&code=23111511&sid1=fa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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