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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열매 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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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습적인 한파가
몰아친 오늘
온종일 겨울나무는
미동조차 없다.
베란다 창문 너머를
수시로 내다봤지만
빈가지의 나목은 고요뿐
죽어 있는 것 같다.
안으로는 남몰래
새봄을 만들어 가면서도
기세등등한 동장군 앞에 오늘은
겨울나무도 져주는 체하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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