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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
정주현 2021-11-30 추천 0 댓글 0 조회 111

대한성서공회에서 '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 이라는 현재의 맞춤법과 새로운 세대를 위해 번역된 성경이 발간되었다는 소식을 공유합니다. 기존에 가지고 계신 성경과 비교하며 성경을 읽어나가시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데 도움이 되실 것 같습니다. 글에 포함된 영상과 글은 모두 대한성서공회 홈페이지에서 옮겨왔습니다.

 

대한성서공회에서는 2021년 11월에 『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을 출간하였습니다. 21세기, 현대 사회가 디지털 매체를 기반으로 급속하게 변화함에 따라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언어와 성경 읽기 양상에도 큰 변화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에 본 공회는 젊은이들이 성경을 더 쉽게 이해하고 자신의 삶 속에 적용할 수 있도록, 원문에 충실하면서도 우리말 어법에 맞는 새로운 번역 성경인 『새한글성경』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새한글성경』 번역 작업은 2011년 9월 본 공회 이사회의 결정으로 시작되었습니다. 그해 12월부터 ‘성경번역연구위원회’가 조직되어 번역 원칙을 연구하기 시작하였습니다. 1년 동안의 번역 원칙 연구를 거쳐, 2012년 12월부터 각 교단의 40대 젊은 성서학자들과 국어학자들이 번역 작업을 시작하여 약 9년여 만에 『새한글성경 신약과 시편』을 발간하게 되었습니다. 『새한글성경』 완역본은 2023년 말에 발간될 예정입니다.

 

『새한글성경』을 개역개정판 성경과 또 다른 기존 역본들과 나란히 놓고 읽으면 구약 히브리어 원문과 신약 그리스어 원문의 풍부한 의미와 분위기를 좀 더 잘 이해할 수 있을 것입니다.

 

『새한글성경』의 번역 특징은 대략 다음과 같습니다.
 

1. 원문의 긴 문장은 짧은 여러 문장으로 나누어 번역하고, 가능하면 한 문장이 50자 내외 16어절 정도를 넘지 않게 하여, 디지털 매체로 읽기에 적합하도록 한다.

2. 원문의 문학 갈래(장르)에 따른 특징을 최대한 살려 번역하여, 원문의 다채로운 문체가 번역문에서도 드러나게 한다. 시는 산문과 달리 의미와 운율에 따라 행갈이를 하여 시의 형식적 특성을 드러내 보인다.

3. 옛 문체를 쓰지 않으며, 서술문은 현대 한국어체인 ‘-이다/-하다’ 종결형을 쓰되, 필요한 경우에는 ‘-입니다/-합니다’ 종결형을 사용한다. 

4. 대화문은 상황에 맞는 입말로 옮기며, 한국어 어법에 맞는 높임법을 사용한다. 대중에게 하시는 예수님의 말씀은 격식체인 ‘하십시오체’를 사용하며, 기도나 개인에게 하시는 말씀은 ‘해요체’와 친밀어를 사용한다. 시편에서는 하나님께 아뢰는 기도, 혼잣말, 다른 사람에게 하는 말에 각각 알맞도록 종결형을 달리한다.

5. 원문에서 어순 변형 등을 통해 문장의 일부를 강조한 경우에는 번역에서도 이를 최대한 드러내도록 한다. 특히 시편에서 도치문을 자주 사용한다. 

6. 과거에 통용되었으나 현재 널리 사용되지 않는 낱말은 가능한 한 현재 젊은이들이 사용하는 새로운 낱말과 표현을 찾아서 번역하고, 필요한 경우에 전통 번역은 괄호 안에 병기하거나 각주에 밝힌다. 

7. 언어의 차이나 문화의 차이로 의미 전달에 어려움이 있는 본문은, 뜻을 이해할 수 있게 번역하되 원문 그대로의 표현은 각주에 밝힌다.

8. 원문의 비유법, 완곡어법은 뜻을 알 수 있게 옮기고 원문 그대로의 표현은 각주에 밝힌다.

9. 여성이나 장애인이나 환자나 특정 사회 계층의 사람을 비하하는 느낌을 주는 낱말이나 표현은 문맥에서 꼭 필요로 하는 경우가 아니면 공식적으로 통용되는 말로 번역한다.

10. 도량형(무게, 길이, 부피 등)과 화폐 단위, 시간과 요일을 다매체 시대의 한국어 사용자가 이해할 수 있는 익숙한 것으로 바꾸어 적는다. 그러나 달란트, 데나리온 등 원문의 단위대로 번역하는 것이 더 익숙하고 간명할 경우에는 원문의 단위대로 번역한다. 세계성서공회연합회에서 발간한 『성서 속의 물건들』 부록에 들어 있는 환산표를 환산 기준으로 삼는다.

11. 숫자는 너무 어색하거나 불가능하지 않는 한 아라비아 숫자를 쓴다.

12. 고유명사의 한글 음역은, 『성경전서 개역개정판』의 음역을 존중하되, 초중고등학교의 교과서에 있는 말은 국립국어원의 ‘외래어 표기법’ 규정을 따른다. 

13. 문장 부호는 현행 ‘한글 맞춤법’ 규정을 따른다.

14. 각주는 인쇄본에서는 간결하게, 나중에 디지털 매체에서는 더 많이 더 자세하게 제시한다.

15. 가장 최신의 원문 비평편집본을 번역 대본으로 삼는다. 구약성경의 경우에는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슈투트가르텐시아>(BHS) 제5판(1997년)을 대본으로 삼고, <비블리아 헤브라이카 퀸타>(BHQ, 책별로 출간 중)와 <히브리대학교 성서>를 참고한다. 신약성경의 경우에는 세계성서공회연합회의 <그리스어 신약성서> 제5판(2014년)과 네스틀레 알란트의 <그리스어 신약성서>(NTG) 제28판(2012년)을 대본으로 삼고, <그리스어 신약성서 대비평본>도 활용한다. 

16. 최근, 특히 2000년대에 출간된 서양 외국어 번역본들이나 개정본들에서 나타나는 새로운 번역 경향을 참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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